[스포탈코리아] 현시점 최고의 레프트백은 누구일까.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7일(한국 시간) 세계 최고의 왼쪽 풀백 TOP10을 선정해 발표했다. 매체는 축구 통계 업체 ‘후스코어드’가 제공하는 수치를 활용해 선수의 전반적인 기여도를 측정했다고 밝혔다.
1위는 앤드류 로버트슨(리버풀)이다. 매체는 “로버트슨은 4시즌 동안 37도움을 올리며 팀의 리더로 성장했다. 그는 유로 2021에서 스코틀랜드 주장이 됐다. 비록 스코틀랜드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지만, 로버트슨은 크로스 12개를 성공시키며 대회를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로버트슨은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8경기에 출전해 1골 7도움을 수확했다. 경기당 걷어내기 1.8회, 키패스 1.7회 등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테오 에르난데스(AC 밀란)가 2위를 차지했다. 테오는 지난 시즌 밀란의 호성적에 크게 기여했다. 풀백이지만, 공격적인 재능을 한껏 뽐냈다. 이탈리아 세리에A 33경기에 나서 7골 5도움을 올리는 등 눈부신 성과를 냈다. 현재 파리 생제르맹의 관심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3위는 루크 쇼(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그에게는 ‘환골탈태’라는 말이 아주 잘 어울린다. 공수에서 완벽한 활약을 펼쳤고,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유로 2020에서도 삼사자 군단의 측면을 책임지고 있다.
왼쪽 측면 수비수 중 가장 유망하다는 평가를 받는 알폰소 데이비스(바이에른 뮌헨)가 4위에 올랐다. 데이비스는 20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2경기에 출전해 1골 2도움을 올리는 데 그쳤다. 저조한 수치에는 발목 부상 탓이 컸다.
5위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확정 지은 다비드 알라바다. 매체는 “알라바는 유로 2020에서 오스트리아의 유로 첫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을 이끌었다. 그는 3번이나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이들 뒤로는 알렉스 산드루(유벤투스), 조르디 알바(FC 바르셀로나), 벤 칠웰(첼시), 하파엘 게레이루(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뤼카 디뉴(에버턴) 순으로 TOP10을 형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