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세미루[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레알마드리드의 카세미루가 가슴 철렁할 소식을 접했다.
카세미루는 29일 오전(한국 시간) 레알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격돌한 2019-20시즌 라리가 7라운드에 출전했다. 마드리드를 대표하는 두 구단의 라이벌전에서 레알의 중원을 책임졌다. 결과는 0-0. 만족하긴 어려웠지만 레알은 만만찮은 라이벌을 상대로 승점 1점을 추가해 선두를 지켰다.
하지만 경기를 마친 뒤 아찔한 소식이 전해졌다. 스페인 '엘 치링기토'에 따르면 카세미루의 집이 습격을 받았다. 그의 부인과 딸이 집에 있었다. 집이 도둑들에게 털렸지만, 다행히 가족의 신변에는 문제가 없었다.
모랄레하 지역은 최근 축구 선수들을 향한 절도에 많은 피해를 받고 있다. 구단들은 이미 선수들에게 SNS 등에 집이 나오는 비디오 등을 올리지 말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여전히 범죄는 이어지고 있다. 제라르드 피케, 조르디 알바, 아르투르, 호아킨 등이 범죄 피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