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손흥민이 팀 동료 오리에와 함께 은돔벨레를 깜짝 속였다.
영국 플래닛풋볼은 6일(한국시간) 손흥민이 훈련장을 빠져 나오며 오리에와 신경전을 펼치는 영상을 공개했다. 손흥민과 오리에는 훈련장을 빠져 나가며 은돔벨레를 사이에 두고 설전을 펼쳤고 이후 손흥민이 오리에에게 다가섰다. 두 선수는 머리를 맞대고 심각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은돔벨레는 예상치 못한 팀 동료들의 신경전에 화들짝 놀랐다. 이후 손흥민을 뒤에서 끌어 안으며 두 선수를 떼어 놓기 위해 힘썼다. 은돔벨레의 저지로 오리에와의 신경전을 중단한 손흥민은 고개를 숙이고 있었지만 미소짓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플래닛풋볼은 '손흥민은 프리시즌 훈련에서 동료 오리에에게 화가난 척하며 재미를 줬다. 은돔벨레는 손흥민과 오리에를 갈라 놓았고 손흥민은 웃으며 자리를 떠났다'며 손흥민의 연기에 은돔벨레가 속았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은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7골 10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친 가운데 지난달 토트넘과 4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토트넘은 오는 8일 아스날을 상대로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오는 16일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