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주전 자리를 노리는 외데고르의 등 번호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가 13일(한국시각)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 등 번호를 조명했다.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선수단 등 번호를 발표했다"라고 알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영입한 알라바에게 등 번호 4번을 부여했고, 아센시오는 11번을 유지했다. 임대 복귀를 한 가레스 베일은 18번을 부여받았다. 지난 시즌 루카 요비치가 프랑크푸르트로 임대 가기 전 사용했던 등 번호다. 요비치는 16번을 부여받았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로드리고의 번호에 주목했다. "지난 시즌 25번을 달고 뛰던 로드리고가 21번으로 번호를 바꿨다. 프리 시즌 동안 21번을 달고 뛰던 마틴 외데고르는 번호를 부여받지 못했다. 다니 세바요스와 헤수스 바예호 역시 마찬가지"라고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된 로드리고의 등 번호를 25번으로 수정했다. 선수 개인의 의사였는지, 구단의 지시였는지는 알려진 바 없다.
해당 매체는 "바예호의 경우 그라나다로의 임대를 앞두고 있다. 등 번호 미부여를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외데고르와 세바요스는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됐던 선수들이다. 이 선수들이 아직 번호를 받지 못했다는 사실은 여전히 미래를 결정하지 못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라고 알렸다.
로드리고의 등 번호가 변경된 것과 마찬가지로, 이후 또 다른 변경 사항이 있을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 등번호>
1 티보 쿠르투아
2 다니 카르바할
3 에데르 밀리탕
4 다비드 알라바
6 나초 페르난데스
7 에당 아자르
8 토니 크로스
9 카림 벤제마
10 루카 모드리치
11 마르코 아센시오
12 마르셀루
13 안드리 루닌
14 카세미루
15 페데리코 발베르데
16 루카 요비치
17 루카스 바스케스
18 가레스 베일
19 알바로 오드리솔라
20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22 이스코
23 페를랑 멘디
24 마리아노 디아스
25 로드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