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진백으로 심판 맞힌 몽고메리, 규정상 '출장정지' 중징계 가능성도

76 0 0 2021-09-11 09:31:49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삼성 몽고메리. /사진=삼성 라이온즈"몽고메리만 자기 몫을 잘해주면 5선발이 원활하게 돌아갈 것 같다는 기대가 크다.

삼성 라이온즈 허삼영(49) 감독이 지난 8월 29일 했던 이야기다. 하지만 몽고메리가 자꾸 고민을 안긴다.

몽고메리는 10일 대구 KT전에 자제력을 잃었다. 마구 분노를 표출하다가 퇴장을 당하고 말았다. 4회까지 1실점으로 마친 선발투수가 황망하게 그라운드에서 쫓겨났다. 삼성은 예정에 없던 불펜을 쏟아내며 간신히 2-2 무승부를 거뒀다. 규정을 어떻게 적용하느냐에 따라 출장정지 중징계도 가능하다.

몽고메리는 이날 4회 투구를 마치고 마운드를 내려오며 심판에게 거칠게 항의했다. 12초 룰 경고에 대한 어필로 풀이된다. 몽고메리는 단순 불만 표출에 그치지 않았다. 더그아웃에 도착할 때까지 언성을 높였다.

김성철 주심은 결국 퇴장을 명령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몽고메리는 화를 참지 못하고 심판에게 로진백을 집어 던졌다. 삼성 선수들이 뜯어 말려야 했을 정도로 몽고메리는 흥분했다. KBO 관계자는 "심판에게 욕설을 해서 퇴장을 당했다"고 설명했다.

KBO 벌칙 내규는 퇴장 상황을 상세히 구분했다. 판정 불복에 의한 퇴장은 100만원 이하 벌금에 5경기 이하 출장 정지다. 욕설이나 폭언은 경고, 벌금, 봉사활동이다. 하지만 구타 등 폭력으로 퇴장을 당하면 500만원 이하 벌금에 30경기 이하 출장 정지로 제재 수위가 강해진다. 몽고메리의 로진백 투척 행위가 구타로 간주된다면 중징계를 면하기 힘들다.

KBO 관계자는 "상벌위원회 결정 여부는 아마 월요일(13일)에 결정 될 것"이라 조심스럽게 말했다.

10일 현재 삼성은 57승 4무 45패, 3위다. 6위와 6.5경기 차이라 포스트시즌 진출이 유력하다. 2위 LG와 불과 1경기 차, 선두 KT와 승차도 4경기에 불과하다. 2위는 물론 1위까지 가시권이다. 38경기가 남아 얼마든지 승부수를 던질 수 있다.

마지막 퍼즐은 몽고메리다.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이 든든하고 토종 1선발 원태인도 이제는 후반기에 흔들리지 않는다. 좌완 에이스 백정현과 5선발 최채흥까지 로테이션이 견고하다. 때문에 삼성은 3위보다 더 높은 곳을 바라보며 라이블리를 과감히 퇴출했다. 몽고메리가 사실상 우승 청부사인 셈이다.

몽고메리는 퇴장 후 유니폼까지 벗어 내팽개쳤다. 팬들은 물론 동료들 눈살이 찌푸려질만한 행위였다.

몽고메리는 7경기 1승 2패 32⅔이닝 평균자책점 5.23을 기록 중이다. 5이닝 이상 투구한 경기는 3회 뿐이다. 경기력은 물론 태도에까지 물음표가 붙은 외국인선수 때문에 삼성의 고민이 커졌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12411
케인도 묶였다...크게 느껴진 SON 공백 미니언즈
21-09-12 10:00
12410
'14승 좌절' 류현진, 2⅓이닝 7실점 충격 강판…ERA 3점대 무너졌다 크롬
21-09-12 08:05
12409
좋은 아침이요 원빈해설위원
21-09-12 07:10
12408
'토트넘 완패' 英 매체, "누누 감독 실망하겠지만, 손흥민 등 주요 선수 빠졌잖아" 픽도리
21-09-12 05:40
12407
이재성, 헤어스타일 드디어 변신...장발→댄디컷으로 변화 질주머신
21-09-12 03:24
12406
'호~우!' 호날두 등장에 글레이저도 출동...구단주 반대 여론 녹았다 와꾸대장봉준
21-09-12 01:13
12405
돌문 골 나이스 철구
21-09-12 00:02
12404
오늘 역배 데이냐 손예진
21-09-11 22:07
12403
손흥민 없지만 승 가즈아 조현
21-09-11 20:42
12402
[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492] 배구에서 안테나(Antennae)가 필요한 이유 찌끄레기
21-09-11 19:12
12401
어제오늘 이틀연속 소뱅간사람들 6시내고환
21-09-11 18:04
12400
더 브라위너 2위-뮐러 3위, 英 매체 선정 최고의 ‘플레이 메이커’는? 캡틴아메리카
21-09-11 17:02
12399
황희찬 첫 훈련 소화…동료 벌써 만족감 "좋은 퀄리티 보여줬다" 해적
21-09-11 15:54
12398
[속보] 산투 “손흥민 상태 안 좋아…공식 발표 기다려 달라” 장사꾼
21-09-11 14:36
12397
명단 제외된 역대 최고 몸값…"시즌 첫 경기 출전 희망" 손나은
21-09-11 13:36
12396
"동생에게 마음 떠났고 경멸한다"…연 끊으려는 보아텡 형제 가습기
21-09-11 12:01
12395
"몽고메리 더 이상 피칭할 수 없을 것" 미 매체들 구심에 로진백 던지며 난동 부린 삼성 투수 몽고메리 행동에 놀라움 표시 미니언즈
21-09-11 10:50
VIEW
로진백으로 심판 맞힌 몽고메리, 규정상 '출장정지' 중징계 가능성도 물음표
21-09-11 09:31
12393
즐거운 아침입니다 ㅎ 크롬
21-09-11 08:58
12392
호날두, 존재만으로도 분위기 압도…"우승할 수 있길 바란다" 앗살라
21-09-11 07:38
12391
산투 “손흥민 상태 안 좋아…공식 발표 기다려 달라” 닥터최
21-09-11 06:10
12390
토트넘 현지 기자 "손흥민 아웃… 케인·모우라·힐 선발 예상" 6시내고환
21-09-11 00:49
12389
요즘 왜 이리 미적행진이냐 뉴스보이
21-09-10 23:36
12388
“크로스 올리면 네이마르보다 위협적”… ‘리그 4골’ 공격수 품은 이유 간빠이
21-09-10 2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