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포그바가 이적료 없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전망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1일(한국시간) “맨유는 포그바에 대해 1건의 제안도 받지 못했다. 다가오는 여름은 이적료 없이 떠나는 시기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포그바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유와 계약이 만료된다. 자유 계약(FA) 신분을 얻어 이적료 없이 팀을 떠날 수 있는 상황이 되는 것이다.
맨유는 포그바 붙잡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여전히 팀 전력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었다.
하지만, 포그바 측이 이적 의사를 표하면서 맨유는 매각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조금의 이적료라도 챙기겠다는 심산이었다.
맨유의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포그바를 향한 영입 제안이 단 1건도 도착하지 않으면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포그바의 주급이 적지 않은 상황에서 무리하게 영입을 추진하기보다는 6개월을 기다린 후 무료로 영입하겠다는 것이 여러 팀들의 계획인 것이다.
결국, 맨유는 단 한 푼도 챙기지 못하고 포그바라는 악동 미드필더를 다른 팀에 내주게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