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레 알리의 4천만 파운드 계약이 터무니 없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 웨스트햄 스트라이커 프랭크 맥게비니는 최근 토트넘이 알리를 내주면서 에버튼에 어떻게 최대 4천만 달러를 요구했는지, 그리고 에버튼도 이를 받아들였는지 혼란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말도 안 된다. 알리는 2년 동안 공을 차지 못했다. 참으로 위험한 거래다"라고 주장했다.
토트넘은 알리가 에버튼 유니폼을 입고 20경기를 뛰면 1천만 파운드의 보너스를 받고, 이후 알리의 성적에 따라 추가로 3천만 파운드를 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맥케비니가 의문을 표시한 것이다. 알리가 2년 반 동안 4천만 파운드 값을 할 수 있겠냐는 것이다.
그의 말대로 알리는 최근 2년간 토트넘에서 거의 뛰지 못했다.
조제 모리뉴, 누누 산투, 안토니오 콘테 감독 하에서 제대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의 주포지션은 해리 케인 아래서 공격하는 세컨드 스트라이커였다.
그러나, 손흥민이 그 자리를 차지하면서 주전에서 밀려났다.
이후 그의 경기력은 저하됐다. 성실하지도 않았다. 자신의 천재성만 믿고 훈련을 게을리했다.
감독들이 그를 전력 외로 분류한 이유다.
맥케비니는 그러나 알리가 프랭크 램파드 감독 하에서는 어느 정도 잘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