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스라엘에서 열린 제13회 세계e스포츠대회 철권 메달 수여식 모습 /국제e스포츠연맹 제공
국제e스포츠연맹(IESF)이 2022년 제14회 세계e스포츠대회(WE Championships)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한다.
18일 국제e스포츠연맹에 따르면 올해 대회는 지난해처럼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병행해서 열린다. 지역별 예선은 온라인으로, 오는 11월 27일부터 12월 9일까지 펼쳐지는 본선은 오프라인으로 진행하는 식이다.
종목은 6개다. 카운터스트라이크, 도타2, 이풋볼 시리즈, 철권7은 지난해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공식 종목으로 선정됐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모바일 레전드 뱅뱅 두 종목은 모바일 성장세를 반영해 새롭게 추가됐다.
국제e스포츠연맹 보반 토토브스키 사무총장은 "올해는 카운터스트라이크 종목에 여성 선수들로만 구성된 팀들의 시범 경기도 선보이고 모바일게임 종목을 선보이는 등 e스포츠 선수와 관계자에게 다양한 기회와 재미를 선사하게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이스라엘에서 열린 제13회 세계e스포츠대회에서는 대한민국 철권 대표 이찬모 선수가 금메달을 차지했다. 대한민국은 오프라인 결승전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취소된 지난 2020년을 제외한 2019년과 2021년 이 종목에서 2년 연속 금메달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