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을 제외한 이강인-이천수-황희찬-이승우가 일본 매체로부터 악의적인 비난을 받았다.
일본 풋볼채널은 4일 '한국 축구의 문제아 5명-트러블 메이커'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풋볼채널이 선정한 5명의 선수는 김동현, 이강인(마요르카), 황희찬(울버햄튼), 이천수(은퇴), 이승우(수원FC)였다.
풋볼채널은 "어린 나이에 국가대표가 됐던 김동현은 185cm의 장신에 한국의 비에리라는 별명을 갖기도 했다. 그런데 2010년 동료 선수들을 승부조작으로 이끌었다. 2011년 9월 그에 대한 조사 및 발표가 이뤄졌고 그는 축구 선수 자격을 영원히 박탈당했다. 또 김동현은 승부조작에 이어 여성을 납치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축구계에 아픔을 안긴 김동현에 대해 풋볼채널은 자세하게 설명했다. 일본 J리그 오이타에서 뛰었던 그에 대해 "한국 축구를 강타했다"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강인에 대해서는 "2019년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준우승과 함께 최우수 선수가 됐던 그는 화려한 플레이를 펼치지만 악질 태클을 시도하며 퇴장을 받는다. 2019-2020 시즌 발바닥으로 상대 종아리를 밟고 퇴장 당했다. 또 세르히오 라모스의 뒤에서 발차기를 시도했고 레드카드가 나왔다. 냉정한 플레이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경기력에 대한 평가가 아닌 한 두차례 벌인 경기에 대해 집요하게 물고 늘어졌다. 황희찬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풋볼채널은 "아시안게임에서 경기 후 악수를 거부했다. 또 중국과 경기서는 난투극을 펼쳤다. 당시 큰 공격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울버햄튼에서 뛰고 있다는 것은 짧게 설명했다.
또 풋볼채널은 "이승우는 한국의 메시였지만 최근 품행이 나쁘다. 경기 중 신경전을 펼치며 비난을 받았다. 태도가 나쁜 것 때문에 문제가 커졌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 매체는 은퇴한 이천수에 대해서는 경기력 보다는 품행을 집중적으로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