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유벤투스에서 설 자리를 잃은 마리오 만주키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을 위해 주급 삭감을 수용했다.
영국 매체 더선은 23일(한국시간) “만주키치가 맨유 이적을 원한다”면서 “주급이 절반 삭감된 15만 파운드(약 2억 2,500만원)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전했다.
만주키치는 유벤투스에서 받는 주급과 비슷한 수준인 주급 30만 파운드(약 4억 5,000만원)을 요구했다. 이는 맨유 팀 내에서도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수준이다.
하지만 맨유가 만주키치의 주급에 난색을 표하면서 주급 삭감을 제안했고, 만주키치가 유벤투스 탈출을 위해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만주키치는 지난 여름에도 맨유행에 근접했지만, 주급에서 이견을 보이며 이적이 무산된 바 있다. 그러나 유벤투스에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자 오는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맨유 이적을 감행할 계획이다.
맨유는 지난 여름 로멜루 루카쿠를 인터밀란으로 이적시키고, 알렉시스 산체스가 임대 보내며 공격수 숫자가 부족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