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알렉시스 산체스(인터 밀란)는 지난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극한의 이득을 취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3일(현지시간) “산체스는 맨유에서 지난해 단 5골을 기록하고도 500만 파운드(약 75억원)의 보너스를 받았다”라고 전했다.
지난 2018년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아스널서 맨유로 트레이드 된 산체스는 제 몫을 다해줄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산체스는 ‘먹튀’ 그 자체였다.
‘더 선’에 따르면 회계상으로 산체스는 지난 1년 동안 성과금 및 초상권으로 75억원에 육박하는 돈을 벌어들였다. 주급 40만 파운드(약 6억원)를 받으면서도 엄청난 보너스를 받은 것이다. 45경기 5골 9도움. 다시 말해 1골당 100만 파운드(약 15억원)에 해당한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인테르로 임대된 산체스는 발목 부상으로 크리스마스까지 전력에서 제외된 상태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내년 여름 산체스를 매각하길 원하는데 최소 2,500만 파운드(약 378억원)의 이적료를 책정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