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한참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던 크리스티안 에릭센(토트넘)에 대해 더 이상 관심이 없는 듯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의 ‘더선’은 23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고 싶다는 에릭센의 꿈이 발베르데에 의해 깨질지도 모르겠다”고 보도했다.
에릭센은 이번 시즌까지 토트넘과 계약이 되어 있는데,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소속팀과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다른 팀으로 이적을 원한다는 기사가 연이어 보도됐다.
최근에는 레알 마드리드의 지네딘 지단 감독이 에릭센을 영입하고 싶어한다는 내용이 기사화됐다. 그러나 ‘더선’은 “데포르티보에 임대되어 갔다가 돌아온 발베르데가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며 “레알 마드리드 입장에서는 21세의 젊고 폼이 올라온 발베르데가 있는데 27세에 몸값도 비싼 에릭센을 영입해야 하는지 고민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발베르데는 우루과이 출신으로, 2017/2018시즌 데포르티보에 임대되었다가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와 리그 16경기에 나섰다. 지단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발베르데에게 만족하고 있다. 계속 성장 중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