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나폴리가 핵심 공격수의 매각 가능성에 대해 부인했다.
빅터 오시멘은 이번 시즌 나폴리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2019/20시즌 LOSC 릴에서 리그 27경기 13골 5어시스트를 기록한 오시멘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7,500만 유로(약 1,021억 원)의 이적료를 통해 나폴리에 입성했다. 오시멘은 이적 첫 해 리그 24경기 10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보였지만, 이적료에 비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이번 시즌 오시멘은 24경기에서 13골 4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보다 좋아진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과 경기력에 나폴리 서포터들은 환호를 보내고 있다. 이러한 오시멘의 좋은 활약에 많은 클럽들이 그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에딘손 카바니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대체자를 구해야 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사우디 컨소시엄의 자본을 등에 업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그 주인공이다. 영국 언론 스포츠 위트니스는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맨유가 호날두의 이탈을 대비해 오시멘의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14일 뉴캐슬이 지난 겨울 이적시장 때 오시멘의 영입을 위해 1억 파운드(약 1,600억 원)를 제시했지만 거절당했다고 밝히며, 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다시 한 번 오시멘의 영입 제의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스카이 이탈리아 기자 마리오 지누타에 따르면, 오시멘은 다음 시즌에도 나폴리에 잔류할 예정이다. 나폴리 회장 오렐리오 드 로렌티스와 나폴리 감독 루치아노 스팔레티가 오시멘의 매각 불가 선언을 했기 때문이다.
지누타는 지난 14일 "오시멘을 향해 많은 클럽들이 관심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오시멘은 다음 시즌에도 나폴리에 남을 것이다. 드 로렌티스와 스팔레티는 오시멘을 사랑하고 있으며 그의 매각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 이들은 오시멘의 매각은 불가하다고 선언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