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토트넘이 새로운 공격수 영입에 나선다.
영국의 컷오프사이드는 18일(한국시간) "이번 여름에 앞서 토트넘이 스타드 렌(프랑스)의 공격수 마틴 테리어(25) 영입을 제의했다"고 전했다.
프랑스 출신 공격수 테리어는 리그 최고 스타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올 시즌 리그 36경기에서 21골을 터뜨려 득점 부문 전체 3위에 올랐다. 신장 185cm로 크지 않지만, 빠른 스피드와 정확한 결정력을 앞세워 찬스를 만드는 공격수다.
토트넘에 합류한다면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매체도 "토트넘은 현재 손흥민(30)과 해리 케인(29)에게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 테리어 같은 공격수가 합류해 안토니오 콘테(53) 토트넘 감독에게 다른 옵션을 안겨줄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테리어는 장점이 많은 선수다. 무엇보다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손흥민과 같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주로 나서지만, 상황에 따라 최전방 공격수,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맡는다. 이에 이탈리아 나폴리도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 시즌 토트넘은 21승5무11패(승점 68)로 리그 4위에 올라있다. 리그 마지막 1경기만 남겨둔 가운데, 승리를 추가할 경우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다. 큰 무대에 나선다는 장점이 있어 테리어 영입전에 유리할 전망이다. 매체도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