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아스널이 ‘감독 교체’라는 특단의 조치를 취할까? 현재 무직 상태인 조제 모리뉴가 아스널의 지휘봉을 잡을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지난 30일 “모리뉴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보다 아스널 이적을 선호하고 있다. 모리뉴는 지난해 12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뒤 감독직 복귀를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최근 아스널은 논란의 중심에 놓여있다. ‘주장’ 그라니트 자카가 팬들과 충돌을 빚었고 우나이 에메리 감독 역시 비판의 화살을 피하지 못했다. 스페인 TV ‘엘 치링기토’의 보도에 따르면 아스널 보드진은 여전히 에메리를 지지하고 있지만 상황이 더 나빠지게 될 경우 모리뉴를 감독으로 선임할 수도 있다.
레알 마드리드 감독으로 부임할 준비를 마쳤다는 독일 매체의 보도도 있었지만 모리뉴의 최종 행선지는 아스널이 될 가능성이 크다. 글로벌 축구 매체 ‘ESPN’은 “맨유를 떠난 모리뉴는 1년 가까이 런던에 거주하고 있다”며 해당 주장에 힘을 실었다.
모리뉴의 목표는 최초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개 팀 우승 감독이 되는 것. 최근 아스널과 비토리아 기마랑스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F조 조별리그 3차전 경기가 열린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 모습을 드러낸 모리뉴가 과연 에메리를 대체하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