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막판 실점’ 로마, UEL 루도고레츠에 1-2 충격패...‘2연패’

273 0 0 2022-09-09 04:55: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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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로마(이하 로마)가 루도고레츠 원정에서 승점을 획득하지 못했다.

로마는 9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불가리아 라즈그라드에 위치한 루도고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피라그(UEL) 조별리그 C조 1차전’ 일정에서 루도고레츠에게 1-2 패배를 당했다.

루도고레츠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티아고, 키릴 데스포토프-카울리 소우자-베르나르드 텍페테이, 쇼-야쿱 피오트로프스키, 시시뉴-안톤 네디알코프-올리비에르 버돈-아스락 폰비트리, 세르히오 파트가 출전했다.

로마는 3-5-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안드레아 벨로티-파울로 디발라, 니콜라 잘레브스키-로렌조 펠레그리니-네마냐 마티치-브라이언 크리스탄테-제키 셀릭, 로저 이바녜즈-크리스 스몰링-지안루카 만치니, 밀레 스빌라르가 이름을 올렸다.

루도고레츠가 먼저 기회를 잡았다. 전반 3분 역습 상황에서 뒷공간을 파고든 데스포토프가 골문 앞에서 침투하던 텍페테이에게 패스를 내줬으나 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팽팽한 흐름 속에서 로마가 골문을 노렸다. 전반 34분 프리킥 상황에서 디발라, 자니올로를 거쳐 펠레그리니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에게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는 펠레그리니의 크로스를 만치니가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맞췄다.

후반전 득점이 터지지 않자 양 팀은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로마는 엘도르 쇼무로도프, 레오나르도 스피나촐라(후반 22)을, 루도고레츠는 히크(후반 25분)를 투입했다.

루도고레츠가 침묵을 깨트렸다. 후반 26분 폰비트리의 패스를 받은 소우자가 패스를 받은 뒤 돌파 후 박스 안쪽에서 침착하게 마무리 지으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양 팀은 다시 한번 변화를 가져갔다. 로마는 에도아르도 보브, 매디 카마라, 크리스티안 볼파타(후반 30분)을, 루도고레츠는 앞서 닉(후반 25분)을 투입한 가운데 노나타(후반 32분)를 투입했다.

로마가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후반 41분 우측 크리스탄테의 크로스를 박스 안쪽으로 침투하던 쇼무로도프가 헤딩으로 연결하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루도고레츠가 빠르게 리드를 가져왔다. 후반 43분 릭의 컷백 패스를 받은 노나토가 박스 안쪽에서 침착하게 슈팅을 가져가며 다시 앞서갔다.

이후 경기 막판까지 로마가 동점골을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루도고레츠의 수비를 뚫어내지 못하며 1-2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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