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아르센 벵거 감독의 에당 아자르(28, 레알 마드리드)의 부진이 과체중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아자르는 이번 시즌 첼시를 떠나 레알에 합류했다. 유벤투스로 떠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공백을 메울 선수로 주목받았지만 부상으로 인해 늦은 데뷔전을 치렀다. 하지만 지금까지 1골을 기록하는데 그치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레알은 7일(한국시간)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에서 갈라타사라이에 6-0 대승을 거뒀다. 호드리구의 해트트릭과 카림 벤제마의 멀티골, 세르히오 라모스의 페널티 킥 골까지 터졌지만 아자르는 침묵했다. 선발로 나선 아자르는 후반 23분 이스코와 교체되며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이에 벵거 감독이 일침을 가했다. 그는 경기 후 영국 'BT 스포츠'를 통해 "아자르가 프리미어리그에서 보여준 위협적인 모습을 아직 보지 못했다. 그는 부상 후 몸이 좋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서 "첼시에서 뛰었을 당시의 자신감이 없는 것 같다. 그가 어떤 부담감을 가지고 있는지는 잘모르겠다. 육체적인 이유로 기량이 하락한 것 같다. 그는 너무 무거워졌다. 500kg의 경주마를 경기에서 지게 하려면 2kg의 추만 있어도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