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가 손흥민의 거취를 주목하고 있다. 유벤투스에 이어 나폴리 회장이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은 최근 유벤투스와 이적설이 전해졌다. 이탈리아 '스포츠 미디아셋'은 지난달 29일(이하 한국시간) "유벤투스가 손흥민을 관찰하기 위해 스카우터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유벤투스가 호날두의 후계자로 손흥민을 고려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여기에 나폴리까지 손흥민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의 파비오 산티니 기자는 지난 4일 '일 프로세소'라는 라디오 프로에 출연해 "나폴리는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중요한 선수들을 팔수도 있다. 그 중 하나가 파비앙 루이즈다. 레알 마드리드가 이미 이스코에 2000만 유로(약 256억 원)을 제안했다. 드 로렌티스 나폴리 회장은 7000만 유로(약 898억 원)를 원한다. 그 금액을 손흥민에 재투자하길 원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나폴리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영입도 포기하지 않았다. 손흥민과 즐라탄을 모두 영입한다면 나폴리가 너무 많은 공격수들을 가진다고 할 수도 있지만 드리스 메르텐스는 계약 종료가 얼마 남지 않았고 떠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