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대로 프리뷰] '최근 4경기 3승 1패' 삼성-KGC, 더 치고 나갈 팀은?

647 0 0 2019-11-13 06:54: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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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상승세를 탄다는 건 똑같다.

서울 삼성과 안양 KGC인삼공사 모두 최근 4경기에서 3승 1패를 기록했다. 최근 경기력이 좋다는 뜻. 그러나 여기서 만족할 수 없다. 더욱 높은 곳을 향해 치고 달려야 한다.

이번 '내 맘대로 프리뷰'는 삼성과 KGC인삼공사의 경기를 다룬다. 프리뷰를 작성하는 기자가 경기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를 스스로 물어본다. 그리고 그 질문에 대답한다.

그러나 기자의 생각을 담는 것이 핵심은 아니다. 직접 질문하고 직접 대답하며 해당 경기를 예습한다. 그리고 'BK Review'를 통해 잘못 생각한 점을 복습한다. 이러한 과정을 시즌 내내 반복한다. 예습-복습을 통해, 2019~2020을 철저히 공부하려고 한다. 핵심은 '공부'다. (문답 형식이라 본의 아니게 구어체를 사용했습니다. 독자 분들의 양해 부탁드립니다)




경기 번호 66 : 서울 삼성 vs 안양 KGC인삼공사 - 오후 7시, 잠실실내체육관

[삼성-KGC인삼공사 1라운드 비교]
 - 2019.10.20.(안양실내체육관) : 87-84 (KGC인삼공사 승)
  1) 2점슛 성공률 : 65%(30/46)-49%(17/35)
   * 페인트 존 득점 : 50-30
  2) 3점슛 성공률 : 15%(3/20)-37%(11/30)
  3) 자유투 성공률 : 72%(18/25)-68%(17/25)
  4) 리바운드 : 40(공격 9)-31(공격 7)
  5) 어시스트 : 22-17
  6) 턴오버 : 11-12 -> 턴오버에 의한 득점 : 12-17
   * 모두 KGC인삼공사가 앞

바스켓 : 지난 번에는 두 팀이 접전을 펼쳤더라고.
코리아 : 두 팀의 흐름이 매 쿼터마다 달랐어. 특히, 2쿼터와 3쿼터가 그랬지.
2쿼터에 앞선 팀은 KGC인삼공사였어. 문성곤(195cm, F)과 오세근(200cm, C), 크리스 맥컬러(206cm, F)가 공격을 이끌었어. 그래서 KGC인삼공사가 전반전을 47-33으로 마쳤어.
삼성이 3쿼터에 반격했어. 3쿼터를 28-15로 앞섰어. 닉 미네라스(199cm, F)와 델로이 제임스(199cm, F)가 코트에 나갈 때마다 제 역할을 해줬어.
승부는 어쨌든 4쿼터에 났어. KGC인삼공사가 경기 종료 3분 전부터 8점 차로 앞섰고, 마지막까지 주도권을 지켰어. 결과는 3점 차였지만, 승부는 빠르게 판가름났어.

[최근 4경기 삼성 선수 공헌도 1~3위]
1. 김준일 : 113.08
 - 최근 4경기 평균 기록 : 평균 34분 5초 출전, 15.5점 4.8리바운드 2.8어시스트
  * 최근 4경기 페인트 존 득점 성공률 : 78.9% (3.8/4.8)
2. 닉 미네라스 : 95.92
 - 최근 4경기 평균 기록 : 평균 26분 19초 출전, 20.3점 4.3리바운드
  * 최근 4경기 자유투 성공률 : 96.2% (6.3/6.5)
3. 이관희 : 79.33
 - 최근 4경기 평균 기록 : 평균 26분 20초 출전, 11.0점 3.3리바운드 2.5어시스트

바스켓 : 삼성 최근 경기력이 나쁘지 않더라고.
코리아 : 삼성은 최근 4경기에서 3승 1패를 기록했어. 원주 DB-고양 오리온-창원 LG 모두 쉽지 않은 상대였어. 선두인 서울 SK(10승 3패)와도 3점 차 접전(71-74 패)을 펼쳤어.
특히, LG전에서는 색다른 라인업을 꺼내들었어. 델로이 제임스-이관희(191cm, G)-김동욱(195cm, F)-장민국(199cm, F)-김준일(200cm, C)로 이뤄진 장신 라인업을 꺼내들었어. 제임스가 포인트가드를 맡는 게 인상적이었지.
이관희와 김준일이 외곽과 페인트 존에서 제 역할을 했어. 그러나 김동욱의 존재감도 빼놓을 수 없어. 김동욱은 최근 4경기에서 평균 11.5점 3.5어시스트에 45.8%(2.8/6.0)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했어. 기록적인 면 외에 경기 조율과 템포 조절도 잘했어. 어떻게 보면, 김동욱의 역할이 장신 라인업에서 중요했는지도 모르겠어.
어쨌든 삼성은 상승세야. 5승 7패로 중위권을 위협하고 있어. 이번 경기를 이긴다면, KGC인삼공사-현대모비스(이상 6승 7패)와 함께 공동 5위를 기록할 수 있어. 이번 경기는 삼성에 큰 동기 부여가 될 것 같아.

[최근 4경기 KGC인삼공사 선수 공헌도 1~3위]
1. 브랜든 브라운 : 163.20
 - 최근 4경기 평균 기록 : 평균 27분 24초 출전, 24.3점 10.8리바운드(공격 3.8) 4.3어시스트 2.5스틸
  * 최근 4경기 팀 내 평균 득점 & 리바운드 & 어시스트 & 스틸 1위
2. 박지훈 : 77.96
 - 최근 4경기 평균 기록 : 평균 29분 40초 출전, 10.3점 3.5어시스트 2.8리바운드
  * 최근 4경기 3점슛 성공률 : 54.5% (1.5/2.8)
3. 양희종 : 74.61
 - 최근 4경기 평균 기록 : 평균 27분 43초 출전, 7.0점 4.0리바운드 2.3스틸 2.0어시스트

바스켓 : KGC인삼공사도 최근 경기력이 좋더라고.
코리아 : KGC인삼공사도 최근 4경기에서 3승 1패를 했더라고. 울산 현대모비스-서울 SK-고양 오리온을 잡았어. 창원 LG에 일격(71-76 패)을 당했지만, KGC인삼공사는 상대적으로 강한 팀을 잡았어.
브랜든 브라운(194cm, F)이 맹활약하고 있어. 브라운이 자기 역량을 다 발휘하는 느낌이야. 페인트 존 득점과 리바운드 싸움에 적극적이야. KGC인삼공사 특유의 빼앗는 수비에 적응한 느낌이고, 스크린이나 핸드-오프 플레이 등 이타적인 플레이를 많이 하고 있어.
박지훈(184cm, G)이 상승세를 타는 것도 인상적이야. 3점슛 성공률이 높은 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 같아. 스피드라는 본연의 강점을 더 살린 것 같기도 하고. 점점 코칭스태프의 신뢰를 받고 있는 것 같아.
양희종(195cm, F)과 문성곤(195cm, F), 기승호(194cm, F) 등 포워드 라인도 힘을 내고 있어. 수비와 리바운드 가담 등 궂은 일에 가담하면서도, 공격에서는 끊임없이 움직여 받아먹는 기회를 노렸어. 브라운과 가드 라인의 교량 역할을 했지.
외국선수가 분위기를 주도하되, 국내 선수가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것 같아. 그래서 KGC인삼공사도 삼성처럼 상승세를 만들었다고 봐.

[삼성 최근 4경기 공수 균형]
1. OFFRTG : 108.3 (3위)
 1) OFFRTG란? 100번의 공격 기회에서 득점 기대치
 2) 산출 공식 :  [100x(팀 득점)]/[(팀 필드골 시도+팀 누적 턴오버+(0.44x팀 자유투 시도)-팀 공격 리바운드)]
2. DEFRTG : 99.3 (최소 2위)
 1) DEFRTG란? 100번의 수비 기회에서 실점 기대치
 2) 산출 공식 : [100x(상대 팀 득점)]/[(상대 팀 필드골 시도+상대 팀 턴오버+(0.44x상대 팀 자유투 시도)-상대 팀 공격 리바운드)]
3. NETRTG : 9.0 (2위)
 1) NETRTG란? 공격과 수비의 균형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수치
 2) 산출 공식 : OFFRTG-DEFRTG
  * 순위 기준은 2019.10.27.(일) 경기 종료 후부터 2019.11.13.(수) 경기 전까지
[KGC인삼공사 최근 4경기 전적]
1. OFFRTG : 110.3 (2위)
 1) OFFRTG란? 100번의 공격 기회에서 득점 기대치
 2) 산출 공식 :  [100x(팀 득점)]/[(팀 필드골 시도+팀 누적 턴오버+(0.44x팀 자유투 시도)-팀 공격 리바운드)]
2. DEFRTG : 98.3 (최소 1위)
 1) DEFRTG란? 100번의 수비 기회에서 실점 기대치
 2) 산출 공식 : [100x(상대 팀 득점)]/[(상대 팀 필드골 시도+상대 팀 턴오버+(0.44x상대 팀 자유투 시도)-상대 팀 공격 리바운드)]
3. NETRTG : 11.9 (1위)
 1) NETRTG란? 공격과 수비의 균형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수치
 2) 산출 공식 : OFFRTG-DEFRTG
  * 순위 기준은 2019.10.27.(일) 경기 종료 후부터 2019.11.13.(수) 경기 전까지

바스켓 : 두 팀 다 최근 4경기를 잘했어. 그렇다면 두 팀의 약점은 어떤 게 있을까?
코리아 : 삼성은 리바운드 지표가 좋지 않았어. 최근 4경기 평균 리바운드가 29.8개였어. 10개 구단 중 최하위였지. 김준일말고는 골밑을 지켜줄 빅맨이 없었어. 그렇다고 해서, 미네라스나 제임스 모두 리바운드에 특화된 선수는 아니야.
KGC인삼공사 외국선수나 포워드 라인에 좋은 먹이감이 될 수 있어. 공격 리바운드와 2차 공격 기회를 많이 허용할 수 있다는 뜻이지. 또한, 턴오버 역시 11.0개로 상위권(4위)이야. 좋지 않은 지표지. 이상민 감독이 가장 고민하는 사항이기도 하고. 삼성이 리바운드와 턴오버 문제를 어떻게 극복할지 궁금해.
KGC인삼공사는 지표 면에서 약점을 찾기 힘들어. 그렇지만 변수가 있어. 오세근(200cm, C)의 갈비뼈야. 뛰는 건 되는데, 부딪히는 게 안 된데. 오세근이 몸을 많이 써야 하는데, 갈비뼈 부상으로 어느 정도의 몸 상태를 보여줄지 모르겠어.
브라운이 너무 좋은 기록을 보여주고 있어. 분명 좋은 일이야. 그러나 무조건 바람직한 지표라고 보기는 힘들어. 팀이 브라운에게 많은 걸 의지한다는 뜻이거든. 브라운이 부진하면, 팀이 무너질 수 있다고도 해석할 수 있어. 브라운이 막혔을 때, KGC인삼공사 벤치는 어떤 플랜 B를 들고 나올지 생각해봐야 돼.
2019-11-13 09:08:32

임동현, 임달식, 강을준......삼성 어그로 광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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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3 08:21:51

삼성은 안양한테 매일 지던데 플옵도 지고 결승전도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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