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10년 천하 끝나나?… BVB, 11년만에 우승 눈앞

151 0 0 2023-05-22 07:45:51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바이에른 뮌헨의 분데스리가 연속 우승 기록이 10번에서 일단 멈출 위기에 놓였다.

바이에른은 지난 21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홈에서 열린 RB라이프치히와의 독일 분데스리가 33라운드에서 1-3으로 패해 승점 68점에 머물렀다. 반면 22일 오전에 끝난 도르트문트(BVB)와 아우크스부르크의 경기에서는 2위를 달리던 도르트문트가 원정에서 3-0으로 완승하며 승점 70점째를 획득해 1위로 올라섰다.

올시즌 남은 분데스리가 팀들의 잔여 경기는 단 한 경기다. 바이에른으로서는 무조건 승리한 뒤 도르트문트가 패하거나 비기길 기다려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다. 최종전에서 바이에른은 1.FC쾰른과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잔류가 확정된 쾰른인 만큼 큰 동기부여가 없어 바이에른이 패배를 걱정해야 할 정도의 매치업은 아니다.

다만 바이에른은 도르트문트가 같은 시각 1.FSV마인츠05와 홈경기를 치러 승리하면 쾰른전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우승은 불가능해진다. 이 경우 2012-13 시즌부터 지속된 리그 연속 우승 기록은 10번에서 일단 그치게 된다.

그나마 바이에른은 득실차에서 +53으로 +39인 도르트문트에 앞서 있다. 따라서 도르트문트가 마인츠와 비겨 승점 71점으로 시즌을 마칠 경우 쾰른전에서 승리하면 역전 우승이 가능하다. 물론 쾰른에게 승리해 놓고 도르트문트의 경기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는 점은 달라지지 않지만 도르트문트도 반드시 이겨야만 자력 우승이 가능한 만큼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할 이유는 분명하다.

올시즌 바이에른은 시즌 도중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과 결별하고 토마스 투헬 감독을 전격 영입했다. 리그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아니었을지 모르지만 여전히 트레블(리그+컵대회+챔피언스리그 우승)이 가능한 시점이었던 만큼 의아하다는 반응이 지배적이었지만 바이에른은 감독교체를 단행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는 자력에 의한 리그 우승은 불가능해졌고 챔피언스리그와 포칼에서는 이미 탈락해 자칫 무관에 그칠 수도 있다.

올시즌 분데스리가는 바이에른이 11년만에 왕좌에서 내려올 가능성이 없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로선 1위인 도르트문트가 자력 우승 가능성이 있다. 도르트문트는 지난 2011-12 시즌 우승 이후 11년만에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바이에른이 최근 10년 동안 연달아 우승을 차지하는 동안 도르트문트는 무려 6번이나 준우승에 그친 바 있다. 도르트문트가 마지막 고비를 넘기고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19965
페예노르트 캡틴, 슬롯 감독 따라 토트넘으로 이적하나 박과장
23-05-24 02:32
19964
"맨시티 잡기 위해서 네가 필요해"…맨유, '세계 최고 몸값' FW 영입 추진 사이타마
23-05-24 00:27
19963
KBO 30홈런 타자→KIA서 퇴출→마이너 폭격 중… 김하성 동료가 될 수 있을까 이아이언
23-05-23 23:19
19962
김민성 역전 만루포+임찬규 6이닝 1실점 LG, SSG에 9대1 승. 26일만에 단독 선두 탈환 가츠동
23-05-23 22:07
19961
두산 장원준, 958일 만에 선발 등판해 5이닝 4실점 장그래
23-05-23 21:10
19960
논란 속에 선 강백호의 사과 “질타 마땅한 안일한 플레이, 제 잘못이 커” 조폭최순실
23-05-23 20:12
19959
이게 왜 PK? 김은중호 흔든 ‘수준 이하’ 황당한 판정에도…GK 김준홍 선방쇼는 이어졌다 타짜신정환
23-05-23 07:07
19958
'승점 10점 삭감' 유벤투스, 엠폴리에 1-4 완패...'4위' 밀란과 5점 차→UCL 진출 '적신호' 홍보도배
23-05-23 05:58
19957
빗장 수비 본고장서 더 돋보인 ‘나폴리의 철벽’ 장사꾼
23-05-23 04:52
19956
'쇼킹한 호날두의 귀환', 반년 만에 유럽 복귀설 솔솔. 바이에른 뮌헨 이적, 몇 주안에 판가름 원빈해설위원
23-05-23 03:20
19955
텐하흐 데려올 걸…토트넘 후회, 그래서 슬롯 선택했다 픽도리
23-05-23 02:21
19954
롯데, 심재민·국해성 영입 광폭 행보…성민규 단장의 시계는 가을야구를 향한다 질주머신
23-05-23 00:38
19953
‘대립’ LIV 선수가 PGA를 재패했다 … ‘메이저 킬러’ 켑카, PGA 챔피언십 우승 해골
23-05-22 23:37
19952
"인종차별 당한 비니시우스, 레알 떠나겠다고 협박할 계획" 곰비서
23-05-22 22:23
19951
"김민재 떠나서 유감" 루카쿠 지운 김민재와 이별이 아쉽다 손예진
23-05-22 21:08
19950
‘전격 KCC행’ 최준용 “농구킹이 되기 위해 왔다” 오타쿠
23-05-22 20:07
VIEW
바이에른 뮌헨, 10년 천하 끝나나?… BVB, 11년만에 우승 눈앞 조폭최순실
23-05-22 07:45
19948
'김민재 빠지자 실점' 나폴리, '퇴장' 인테르 3-1 제압...앙귀사 1골 1도움 떨어진원숭이
23-05-22 05:49
19947
'의외네!'…첼시의 포체티노가 '영입 시도하는' 토트넘 선수, 누구? 타짜신정환
23-05-22 03:50
19946
'유럽대항전 진출 확정!' 브라이튼, 사우샘프턴 3-1 제압...'퍼거슨 멀티골+미토마 어시스트' 정해인
23-05-22 01:08
19945
웨스트햄, '잔류 위태' 리즈에 3-1 역전승 와꾸대장봉준
23-05-21 23:50
19944
사과 전한 손흥민, "용납할 수 없는 일. 반복돼서 실망스러워" 소주반샷
23-05-21 21:16
19943
리버풀 초대형 계약 성사 직전...'월드컵 우승' EPL 특급 미드필더 개인 합의 장사꾼
23-05-21 18:36
19942
'시즌 4호골 작렬- 팀내 최고 평점' 빛난 황희찬 "팬들 덕분에 마지막 홈경기 잘 마무리" 원빈해설위원
23-05-21 1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