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갈 수밖에 없네...김민재 향한 '파격적' 제안→연봉 239억+5년 계약+에이전트 수수료 211억

129 0 0 2023-06-20 20:54:38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바이에른 뮌헨의 파격적인 제안. 김민재의 마음을 돌리기에 충분하다.

무명에서 월드 클래스까지. 김민재가 이 과정을 달성하는 데에는 1년이면 충분했다. 2022-23시즌 개막 전, 나폴리는 칼리두 쿨리발리의 대체자로 페네르바체에서 좋은 활약을 한 김민재를 데려왔다. 튀르키예 리그에선 수준급 센터백이었던 만큼, 충분히 기대를 모을 만했다. 하지만 현지의 반응은 냉담했다. 어찌 보면 당연했다. 김민재가 대신해야 할 선수가 한때 버질 반 다이크와도 비견됐던 쿨리발리였기 때문이다.

김민재를 향한 의심. 그 의심이 확신이 되기까지는 단 한 경기면 충분했다. 개막전부터 선발로 나선 그는 안정적인 수비력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후 붙박이 주전으로 자리 잡았으며 아미르 라흐마니와 함께 탄탄한 센터백 듀오를 구축했다. 나폴리는 그의 활약에 힘입어 1989-90시즌 이후 33년 만에 스쿠데토를 들어 올렸고 김민재는 세리에 A 베스트 수비수에 선정됐다.

이에 많은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맨체스터 시티, 뉴캐슬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PSG) 등. 언급된 팀들의 네임밸류는 상당했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맨유였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후반기 센터백 보강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으며 김민재의 영입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해리 매과이어의 매각도 고려했다. 김민재 역시 맨유 이적에 관심을 보인 만큼 가능성은 충분했다.

하지만 소문만 무성할 뿐, 김민재를 향한 맨유의 '공식 제안'은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뮌헨이 김민재 영입 경쟁에 참여했다. 

뮌헨은 적극적이었다. 이들은 빠르게 김민재 영입을 추진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뮌헨과 김민재의 계약은 막바지 단계다. 계약 기간 5년으로 세부 사항이 정리될 것이다. 김민재는 아직 계약서에 서명하지 않았지만 이적을 수락할 준비가 됐다. 다음 주 다른 팀이 더 높은 연봉을 제안하지 않는 한 그는 뮌헨에 합류한다"라고 밝혔다.

상황은 변하지 않았다. 로마노는 20일에도 "현재 달라진 건 없다. 뮌헨은 김민재 영입 유력 주자이며 거래는 거의 완료된 상태다. 이번 주가 중요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단기간에 김민재의 마음을 사로잡은 뮌헨. 그들이 제안한 내용을 보면 납득이 가능하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르트'의 파브리스 호킨스는 뮌헨이 김민재에게 제안한 내용을 세부적으로 정리했다. 5년의 장기 계약을 제안했으며 연봉은 무려 1700만 유로(약 239억 원)에 달했다. 현재 나폴리에서 받고 있는 금액을 훨씬 웃도는 금액이며 맨유가 제안한 금액보다도 훨씬 많다. 또한 에이전트 수수료 역시 1500만 유로(약 211억 원)나 된다. 김민재 영입에 진심인 뮌헨. 그 진심에 반응한 김민재. 두 당사자의 공통된 마음이 빠른 협상으로 이어진 셈이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20283
첼시, ‘엔조 파트너’ 구했다…이미 개인 합의 완료 애플
23-06-21 22:09
20282
우린 널 팔아 돈 벌어야 돼' 아스널, 왜 핵심 MF 사우디 이적설에 기뻐할까 오타쿠
23-06-21 20:18
20281
맨시티 등장에도 '뮌헨행 유력'...김민재 계약 조건까지→5년 계약+연봉 240억+에이전트 수수료 포함 이영자
23-06-21 17:03
20280
김지수, ‘19세에 EPL 진출’→최초 기록 우수수… “믿기지 않지만 자신 있게” 질주머신
23-06-21 16:13
20279
이적료 낮춰달라…"케인 맨유 이적 원한다", 토트넘 비상 철구
23-06-21 14:39
20278
'맨시티까지 등장' 김민재 영입전 새 판도, 맨유→바이에른 뮌헨 '위험하다' 급경계 호랑이
23-06-21 12:49
20277
[오피셜] 벤제마 "웰컴 캉테"…알 이티하드 4년 계약 발표 손나은
23-06-21 11:40
20276
‘배지환 1볼넷’ 피츠버그 8연패 수렁, NL 중부 4위 추락…한화 출신 터크먼 솔로포 가습기
23-06-21 10:56
20275
더 다칠 곳 없다 생각했는데.. 어이가 없네요" 안와골절→수술대 오르는 김진수의 한숨 뉴스보이
23-06-21 07:03
20274
벤제마 영입한 사우디 리그팀, 이번엔 손흥민에 이적 제안 불도저
23-06-21 05:04
20273
조규성 "유럽 진출 간절해…뛸 수 있는 팀 고를 것" 섹시한황소
23-06-21 03:03
20272
한화 구단 노력에도…회수하지 못한 최형우의 1천500타점 기념구 사이타마
23-06-21 01:35
20271
맨유-뉴캐슬 떼어내니 '이번엔' 맨시티?...뮌헨, '김민재 영입 과정' 순항 중 유일한 리스크 이아이언
23-06-21 00:03
20270
놀랍다, 사무라이 블루! 두 경기서 총 10골 맹폭' 미토마 1골-1도움+이토·마에다 연속 쐐기골 폭발! 日, 韓 잡은 페루를 4-1 박살냈다 캡틴아메리카
23-06-20 22:57
20269
안 좋은 거 다나왔다. '실책→불펜 붕괴' 우려했던 패배의 공식, 에이스의 116구 투혼도 막지 못한 뼈아픈 역전패...'최원태 8연속 QS' 키움 3연승 가츠동
23-06-20 21:59
VIEW
뮌헨 갈 수밖에 없네...김민재 향한 '파격적' 제안→연봉 239억+5년 계약+에이전트 수수료 211억 장그래
23-06-20 20:54
20267
'방출 역경' 딛고 특급 해결사로…1천500타점 새 역사 쓴 최형우 조폭최순실
23-06-20 19:59
20266
문자 보내도 답 없다” ‘캡틴’ 손흥민도 손준호 걱정 홍보도배
23-06-20 08:13
20265
류현진도 만족했다, 토론토가 웃었다… 이제 실전까지 두 걸음, '몬스터' 귀환 다가온다 순대국
23-06-20 07:08
20264
ML 2명 밖에 없던 기록, 57년 만에 오타니가 ’또‘…'6425억' 보이기 시작한다 픽샤워
23-06-20 05:53
20263
악, 16번홀 더블보기… 양희영 날아간 우승 픽도리
23-06-20 04:55
20262
"손흥민 배우고 싶어요"…토트넘 마음 흔드는 '450억 윙어' 질주머신
23-06-20 03:00
20261
FA 앞두고 부상이라니…KIA 34세 밀어치기 장인의 시련, 올 겨울 가치평가 ‘궁금’ 해골
23-06-20 01:29
20260
네덜란드 국대 '충격적 행보'…'코카인 밀매'에 사촌 흉기로 찔러 '18개월 징역' 곰비서
23-06-20 0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