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주장직 바뀐다...매과이어 SNS 통해 "텐 하흐에게 이유 들었고 실망했다"

242 0 0 2023-07-17 03:02:02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3년 반 만에 주장직을 바꾼다.

맨유의 현재 주장은 해리 매과이어다. 그는 2019년 여름 이적료 8,000만 파운드(약 1,33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했다. 맨유는 그가 이전 팀이었던 레스터 시티에서 보여준 리더십과 수비력을 높게 평가했다. 또한 당시 맨유는 크리스 스몰링, 필 존스 등이 불안한 수비와 잦은 부상으로 수비진이 흔들리고 있던 상황이었다.

매과이어 합류 이후 맨유는 수비에 안정화를 찾았다. 매과이어는 이적 이후 매 경기 선발 출전하며 팀 수비에 중심을 잡아줬다. 2018-19시즌 54실점을 기록했던 맨유는 매과이어 이적 이후 36실점을 기록했다.

매과이어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8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하며 팀의 핵심 수비수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활약에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매과이어에게 두터운 믿음을 보내며 이적 6개월 만에 주장으로 선임하기도 했다.

당시 선임부터 논란이 많았다. 맨유의 주장이 갖는 무게감과 스타성 등이 있기 때문이다. 맨유는 과거부터 주장으로 선임된 선수는 팀의 핵심이자 오랜 기간 맨유의 문화를 인지해 온 인물이 맡았다. 과거 보비 찰턴부터 브라이언 롭슨(역대 최장기간 주장직, 1982~1994), 에릭 칸토나, 로이 킨, 게리 네빌, 리오 퍼디낸드, 네마냐 비디치, 웨인 루니 등이 주장 완장을 찼다.



팀 합류 6개월 만에 매과이어가 주장 완장을 물려받자 많은 비판이 쏟아졌다. 하지만 솔샤르 감독은 매과이어의 리더십을 믿었다. 그는 솔샤르 감독이 경질된 이후, 랄프 랑닉, 에릭 텐 하흐 감독 첫 시즌에도 주장직을 달았다.

하지만 결국 주장직을 박탈당했다. 우선 팀에 미치는 영향력이 줄어든 것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매과이어는 텐 하흐 감독 부임 이후 벤치 자원으로 전락했다. 새로 영입된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라파엘 바란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매과이어의 입지는 더욱 줄어들었다. 중간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진 기간까지 합치더라도 리그 기준 16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중 선발은 단 8경기였다.

매과이어는 실망감을 드러냈다. 그는 개인 SNS를 통해 "오늘 텐 하흐 감독과 상의한 후 그는 나에게 주장직을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나에게 이유를 설명했고, 나는 개인적으로 실망했지만 유니폼을 입을 때마다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주장 완장을 차고 있는 동안 맨유 팬들의 멋진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3년 반 전에 맨유를 이끌게 된 것은 큰 특권이었고, 가장 자랑스러운 순간 중 하나였다. 책임을 부여해 준 솔샤르 감독에게 항상 감사하며 누가 성공을 거두든 전폭적인 지지를 받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기사제공 인터풋볼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20582
국대급인데...' LG 왜 트레이드로 또 외야수 영입했나, 만년 백업 대반란이 만든→'나비효과' 사이타마
23-07-18 19:58
20581
음주운전 논란에 '이강인 확정' 숙제까지…불안한 황선홍호 조폭최순실
23-07-18 07:29
20580
빅3 시대 마침표… 스무살 스페인 황소 “내 꿈 이뤘다” 타짜신정환
23-07-18 06:11
20579
또 뽑혔다!' 박지성, 지난 20년간 성공적인 팀에서 가장 과소평가된 선수 10인, 첫손가락에 해적
23-07-18 04:05
20578
오래 하고 싶어요” KIA 40세 타격장인의 진심…천하의 이승엽을 넘었는데, 은퇴는 남의 얘기 홍보도배
23-07-18 02:20
20577
유로파 나가는 브라이튼, 2023-24시즌 홈 유니폼 발표...미토마-이금민 모델로 원빈해설위원
23-07-18 00:35
20576
“사우디 안간다니까” SON, 기성용 빙의 ‘EPL 잔류 의지’ 재천명 해골
23-07-17 23:43
20575
엑스포츠뉴스 "SON 주장시키자!" 손흥민, 사우디행 일축→토트넘팬 환호…"그가 팀에 있는 건 행운" 소주반샷
23-07-17 22:43
20574
이 정도면 우천취소각인데... 비와도 방망이 돌린 1위 팀의 열정[ 손예진
23-07-17 21:09
20573
토트넘, '1159억' 공격수 데려온다…케인이 뮌헨으로 떠난다면 오타쿠
23-07-17 20:13
20572
"보고 싶었어, 손날두!"…손흥민 절친, 1년 만에 재회하자 반가움 '폭발' 곰비서
23-07-17 08:04
20571
'3명 영입에 3500억 지출→EPL 우승 재도전'…2023-24시즌 아스날 예상베스트11 와꾸대장봉준
23-07-17 05:21
VIEW
맨유 주장직 바뀐다...매과이어 SNS 통해 "텐 하흐에게 이유 들었고 실망했다" 호랑이
23-07-17 03:02
20569
'낭만과 로망을 모두 잡았다' 7살 아들 쏘니와 '동반 오피셜' 찍은 '아스널 전설' 아이언맨
23-07-16 23:05
20568
"케인 영입할 거야, 우리가 바본가?"…뮌헨 전 회장 '선전포고'→다니엘 레비 대놓고 겨냥 음바페
23-07-16 21:43
20567
손-케 듀오 호주서 '재회'→다음 시즌도 '히어 위 고!'...토트넘 프리시즌 시작+포스테코글루호 출항 정해인
23-07-16 19:26
20566
손흥민 반긴 호주, 히샬리송-포스테코글루와 벽화에...퍼스에서 훈련 시작 원빈해설위원
23-07-16 17:45
20565
'먹튀'→'배신자', 온갖 추문…1625억→570억 '대폭락', 포체티노 "그래도 넌 안돼" 픽샤워
23-07-16 16:51
20564
EPL-라리가-이탈리아 씹어 먹었던 선수들 모인다? ‘이것이 오일 머니 위력’ 픽도리
23-07-16 15:58
20563
'714억' 나폴리 역대 방출액 4위+뮌헨 최고 이적료 3위...김민재 이적설 종결 소주반샷
23-07-16 14:33
20562
‘충격’ 사우디행 또 나온다…벤제마·캉테 새 동료 ‘유력’ 곰비서
23-07-16 13:51
20561
김하성, 더블헤더 2경기서 도합 5출루 활약…SD는 전패(종합) 손예진
23-07-16 12:08
20560
[오피셜] '진짜 굿바이' 김민재, 나폴리 감독 작별 발표 → 뮌헨 "곧 한국인 온다" 극혐
23-07-16 10:23
20559
이강인 킬러 패스→골 넣을 공격수 너구나!...PSG, 세르비아 폭격기 영임 입박! 물음표
23-07-16 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