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의 수비수 키에런 트리피어가 과거 함께 뛴 동료들을 평가했다.
그는 맨체스터 시티 유스로 시작했으나 맨시티에서 자리는 없었다. 번리로 임대된 후 완전 이적했으며, 2015년부터 2019년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했다. 2019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 유니폼으로 갈아 입었고, 2022년 뉴캐슬로 왔다.
트리피어는 자신이 지금까지 함께 뛰어봤던 동료 중 최고의 선수 한 명을 꼽았다.
대부분의 시절을 토트넘과 ATM에서 보낸 트리피어. 토트넘에는 해리 케인과 손흥민과 같은 정상급 선수들이 있다. ATM에서는 앙투안 그리즈만, 루이스 수아레스, 주앙 펠릭스 등과 함께 했다.
하지만 트리피어에게 최고의 선수는 이들이 아니었다. 바로 토트넘 시절 함께 뛴, 벨기에 대표팀 출신 미드필더 무사 뎀벨레였다. 뎀벨레는 2012년부터 2019년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했다.
영국의 '더선'은 "트리피어는 선수 생활을 하는 동안 많은 슈퍼스타와 함께 했다. 토트넘에는 케인, 손흥민,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이 있었고, ATM에서는 그리즈만, 수아레스, 펠릭스와 함께 뛰었다. 그런데 트리피어는 케인과 그리즈만 등 을 외면한 채 다른 선수를 최고의 팀 동료로 지명했다. 이는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할 수 있다. 트리피어는 뎀벨레를 1위로 꼽았다"고 전했다.
실제로 트리피어는 SNS를 통해 "내가 함께 뛴 최고의 선수는 토트넘 시절 동료 뎀벨레다. 그는 공을 가진 완벽한 마술사였다. 나는 지금까지도 뎀벨레처럼 축구를 하는 선수를 본적이 없다"고 밝혔다.
'더선'은 또 "트리피어가 뎀벨레의 재능을 극찬한 첫 번째 사람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이는 토트넘 감독으로 뎀벨레를 지도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첼시 감독이다.
이 매체는 "포체티노 역시 2017년 '뎀벨레는 매우 열심히 하는 선수다. 나는 그와 함께 하는 것이 매우 행복하다. 뎀벨레는 내가 만난 천재 중 한 명이라 말할 수 있다. 나에게 뎀벨레는 디에고 마라도나, 호나우지뉴와 비교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