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와르르' 무너졌다, '램프티 멀티 도움' 브라이튼에 1-3 대패…2연패+12위까지 추락

347 0 0 2023-09-17 07:58: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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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무너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5라운드에서 브라이튼에 1-3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맨유는 2연패와 함께 2승 3패(승점 6)로 12위에 위치했다.

홈팀 맨유는 4-1-2-1-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라스무스 회이룬, 마커스 래쉬포드, 크리스티안 에릭센, 브루노 페르난데스, 스콧 맥토미니, 카세미루, 세르히오 레길론,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빅토르 린델로프, 디오구 달롯, 안드레 오나나가 출격했다.

원정팀 브라이튼도 4-2-3-1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대니 웰백, 미토마 카오루, 아담 랄라나, 시몬 아딩그라, 마흐무드 다후드, 파스칼 그로스, 타리크 램프티, 루이스 덩크, 얀 폴 반 헤케, 요엘 펠트만, 제이슨 스틸이 출전했다.

[전반 경기 내용]



맨유의 기회가 무산됐다. 전반 6분, 레길론의 사이 패스를 받은 래쉬포드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수를 제쳐낸 뒤 슈팅했으나 골키퍼 다리에 걸렸다. 이어 전반 9분, 좌측면에서 크로스가 올라왔고 회이룬이 몸을 던졌지만, 근소한 차이로 닿지 않았다.

브라이튼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20분, 아딩그라가 우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앞으로 잘라 들어가던 랄라나가 공을 흘렸다. 그리고 뒤에서 쇄도하던 웰백이 노마크 찬스에서 가볍게 밀어 넣었다.

맨유가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25분, 달롯이 미토마를 제친 뒤 우측면에서 올렸다. 이를 래쉬포드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수비벽에 걸렸다. 브라이튼도 마찬가지로 전반 32분, 웰백의 페널티 아크 앞 슈팅이 높게 솟구쳤다.



맨유가 땅을 쳤다. 전반 34분, 속공 상황에서 래쉬포드의 페널티 박스 슈팅이 몸을 날린 수비를 맞은 뒤 골대를 맞고 나갔다.

맨유의 득점이 취소됐다. 전반 40분, 래쉬포드가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드리블 돌파 후 올렸고 이를 회이룬이 소유한 뒤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VAR) 결과, 래쉬포드가 올릴 당시 공이 골라인을 벗어난 것으로 판정됐다.

전반 추가시간은 3분이 주어졌다. 그리고 전반 추가시간 1분, 로빙 패스를 받은 래쉬포드가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든 뒤 슈팅했으나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전반은 브라이튼의 1-0 리드 속에 종료됐다.

[후반 경기 내용]

래쉬포드가 계속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 6분, 회이룬의 스루 패스를 받은 래쉬포드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수를 달고 간 뒤 슈팅했다. 그러나 옆그물을 흔드는 데 머물렀다.

브라이튼이 추가골을 기록했다. 후반 8분, 램프티의 패스를 받은 그로스가 리산드로의 태클을 피한 뒤에 슈팅했다. 오나나 골키퍼가 손을 뻗어봤지만, 공은 빠른 속도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양 팀이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19분 맨유는 카세미루, 회이룬을 빼고 한니발 메브리, 앙토니 마르시알을 넣었다. 브라이튼은 랄라나, 웰백 대신 안수 파티, 주앙 페드루를 들여보냈다.

브라이튼의 골문은 계속 굳건하게 잠겨있었다. 후반 21분, 페널티 아크 앞 떨어진 위치에서 맨유가 프리킥을 얻었다. 래쉬포드가 키커로 나서 수비벽을 넘겼지만, 방향을 예측한 골키퍼에게 잡혔다.

브라이튼이 쐐기를 박았다. 후반 26분, 램프티가 좌측면을 질주한 뒤에 페널티 박스 안 외곽에서 중앙으로 내줬다. 이를 페드루가 간결하게 밀어 찼고, 공은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스코어가 3점 차까지 벌어지자, 올드 트래포드 홈관중들이 떠나기 시작했다.



맨유가 곧바로 만회했다. 후반 28분, 리산드로의 패스를 받은 메브리가 페널티 박스 앞에서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했다. 공은 강하게 날아가 구석에 꽂혔다.

격차가 다시 벌어질 뻔했다. 후반 34분, 침투 패스를 받은 미토마가 골문 앞까지 간 뒤 슈팅했다. 그러나 각도를 잘 좁히고 나온 오나나 골키퍼가 잘 막아냈다.

브라이튼이 교체했다. 후반 32분 램프티, 다후드가 나가고 제임스 밀너, 빌리 길모어가 투입됐다.



이후 동시에 교체가 이뤄졌다. 후반 40분 맨유는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아론 완비사카, 파쿤도 펠리스트리까지 넣으며 힘을 줬다. 브라이튼은 에반 퍼거슨을 들여보냈다. 그리고 후반 42분, 퍼거슨의 슈팅이 오나나 골키퍼에 걸렸다.

후반 추가시간은 6분이 주어졌다. 추가시간 3분, 파티의 문전 슈팅이 오나나 골키퍼의 세이브에 막혔다.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브라이튼의 3-1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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