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노 기마랑이스/풋볼 트랜스퍼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바르셀로나가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35)를 매각하고 브루노 기마랑이스(뉴캐슬)을 데려오길 바라고 있다.
레반도프스키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바이에른 뮌헨을 거쳐 ‘월드클래스 스트라이커’에 등극했다. 특히 뮌헨에서 8시즌을 보내며 분데스리가 253경기 238골 45도움이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남겼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시즌에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정든 뮌헨을 떠나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으며 스페인 무대에 진출했다.
첫 시즌임에도 레반도프스키의 활약은 여전했다. 레반도프스키는 리그 34경기에서 23골을 기록하며 바르셀로나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상황이 다르다. 레반도프스키는 현재 리그 14경기에서 8골을 기록 중이다. 수치 자체로는 득점 3위로 나쁘지 않지만 영향력은 줄어들었다. 자연스레 ‘에이징 커브’를 의심하는 시선도 늘어나고 있다.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게티이미지코리아
이런 가운데 매각 소식까지 전해졌다. 영국 ‘풋볼 트랜스퍼’는 15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레반도프스키를 매각해 자금을 확보한 뒤 기마랑이스를 데려오려 한다”고 전했다.
기마랑이스는 브라질 출신의 미드필더로 뛰어난 기동력과 정확한 패스 능력을 자랑한다. 2021-22시즌부터 뉴캐슬 중원의 핵심 역할을 수행 중이다. 지난여름에는 리버풀, 파리 생제르망(PSG) 등의 관심을 받은 가운데 바르셀로나도 영입 리스트에 올려두었다.
바르셀로나는 중원에 고민이 있다. 핵심인 가비가 장기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프랭키 데용, 일카이 귄도안, 오리올 로메우 외에는 활약이 부족한 상황이다. 또한 로메루와 귄도안 모두 30대를 넘어섰기에 대체자가 필요하다. 기마랑이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 시점이다.
브루노 기마랑이스/게티이미지코리아 브루노 기마랑이스/게티이미지코리아
기마랑이스도 바르셀로나에 대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매체는 “기마랑이스는 지난해 여러 팀의 관심을 받았지만 뉴캐슬 잔류를 택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이 끝나면 자신의 미래에 대해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기마랑이스는 언젠가는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며 이적 가능성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