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10세로 유스 팀 입단한 원클럽맨토마스 뮐러 ⓒ AFP=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수 토마스 뮐러(34)가 팀과의 계약을 1년 연장했다.
뮌헨은 20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뮐러와의 계약을 2025년 6월30일까지 연장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2000년 10세의 나이로 뮌헨 유스 팀에 합류했던 뮐러는 이로써 뮌헨 한 팀에서만 25년 동안 몸담는 의미있는 기록을 썼다.
독일을 대표하는 공격수 뮐러는 뮌헨에서 분데스리가 12회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회 우승 등 32개의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수집했다.
뮐러는 뮌헨에서 16시즌 동안 성인 무대 684경기에 출전(유스 기록 포함 772경기) 중인데, 이번 재계약으로 구단 역대 최다 출전 1위인 제프 마이어(706경기)의 기록에도 도전할 수 있게 됐다.
하이베르트 하이너 뮌헨 회장은 "뮐러는 뮌헨의 랜드마크인 프라우엔 성당처럼 이미 뮌헨을 상징하는 선수"라면서 "그의 경력은 역사책에 위대한 기록으로 남을 것이다. 뮐러와 같은 선수는 향후 다시 나오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