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강등' 수원삼성, 뿔난 팬이 던진 연막탄 → 제재금 500만원 징계

161 0 0 2023-12-20 17:30:59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 2일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2023 마지막 38라운드 수원 삼성과 강원FC 경기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거두며 2부 리그로 강등된 수원 삼성 ⓒ한국프로축구연맹
▲ 2일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2023 마지막 38라운드 수원 삼성과 강원FC 경기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거두며 2부 리그로 강등된 수원 삼성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팬들의 난동을 막지 못한 수원삼성의 징계 수위가 결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일 제18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수원삼성에 대한 제재금 500만 원의 징계를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이달 초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최종전 38라운드에서 벌어진 장면이 발단이다. 당시 강원FC와 홈경기를 치른 수원삼성은 0-0으로 비기며 K리그1 최하위가 결정됐다.

다이렉트 강등을 피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수원삼성이지만 무승부에 그치면서 8승 9무 21패의 저조한 성적으로 12개 팀 중 꼴찌를 기록했다. 이후 펼쳐진 승강 플레이오프를 통해 K리그1 10위 강원FC, 11위 수원FC가 모두 생존하면서 수원삼성은 올해 1부리그에서 유일하게 강등되는 불명예를 썼다.

수원삼성은 K리그 최고의 충성스런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 한낮 기온이 영하에 가깝게 떨어졌던 최종전 날에도 2만여 명 팬들이 빅버드를 찾아 강등을 피하라는 한서린 외침을 전달했다.

그러나 종료 휘슬이 불리고 최하위가 결정되자 팬들의 분노가 상당했다. 한동안 강등이라는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모습으로 느껴질 정도로 적막에 휩싸이기도 했으나 일부 팬 사이에서 경기장 난입을 시도하거나 물품을 그라운드에 던지며 불판을 표출했다.

▲ 2일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2023 마지막 38라운드 수원 삼성과 강원FC 경기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거두며 2부 리그로 강등된 수원 삼성 ⓒ한국프로축구연맹
▲ 2일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2023 마지막 38라운드 수원 삼성과 강원FC 경기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거두며 2부 리그로 강등된 수원 삼성 ⓒ한국프로축구연맹


이 과정에서 연막탄이 잔디 위로 떨어지기도 했다. 이에 축구연맹은 "홈 관중이 인화성 물질을 경기장 내로 반입하고, 경기 종료 후 관중석으로부터 연막탄과 패트병이 투척된 사안에 관해 제재금을 부과했다"고 설명했다.

K리그는 안전 가이드라인에 따라 모든 화약류와 인화성 물질 반입을 금지한다. 경기장 내 이물질 투척 등으로 안전에 문제가 생길 경우 구단에 책임을 부과한다.

수원삼성은 K리그2 강등 아픔과 함께 팬 관리 소홀에 따른 500만 원의 벌금 징계도 받아 우울한 연말을 보내게 됐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22108
너네한텐 안 팔아!...첼시 성골 MF, 손흥민과 한솥밥?→첼시는 토트넘에 매각 생각 X 손나은
23-12-23 07:51
22107
‘알바레스 40초 결승골→2골 1도움 맹활약’ 맨체스터 시티, 플루미넨시 4-0 완파하며 사상 첫 클럽 월드컵 우승! 극혐
23-12-23 05:54
22106
이기면 최소 2위→EPL 우승싸움 최대 변수, 안방 깡패 '이 팀'을 주목하라! 음바페
23-12-23 02:40
22105
나폴리 '우승 멤버' 또 떠난다…라이프치히 이적 확정, 'HERE WE GO' 미니언즈
23-12-22 20:24
22104
대한민국 캡틴+철벽 클래스...'가디언' 세계 최고 TOP 100→손흥민 24위, 김민재 37위 원빈해설위원
23-12-22 18:07
22103
[NBA] 'SGA 31점' OKC, LAC 10연승 저지 아이언맨
23-12-22 16:02
22102
'르브론 결장 공백' 원정 5승 11패 LAL, AD 31점 분전에도 4연패 빠져 물음표
23-12-22 14:36
22101
독일 역사상 이런 팀은 없었다...뮌헨 위협하는 '1위' 레버쿠젠, '전 경기 무패'→유럽 5대 리그 유일 + 1 앗살라
23-12-22 06:32
22100
맨시티-맨유는 ’폭망'했다→첼시는 ‘급상승’했다…손흥민이 주장맡은 토트넘은 '대박' 닥터최
23-12-22 03:22
22099
케인 놀랐다…"겨울 휴식기란 게 있구나! EPL 친구들, 나의 해변 사진 기대해" 6시내고환
23-12-21 22:24
22098
'충격 리턴' 이뤄질까...레알 마드리드가 다시 부른다 찌끄레기
23-12-21 20:47
22097
'일본 축구의 별', 맨유가 부른다…'1400억 FW' 떠나고 OT 입성 시나리오 구체화 손나은
23-12-21 16:03
22096
'0골 1400억 윙어 골칫거리 내보낸다' 맨유, 이강인 절친 레이더 포착→708억 장전했다 애플
23-12-21 14:10
22095
홍건희 FA 잔류 협상 정체 이유 있었네…두산, 올해 샐러리캡 여유 단 2억 4463만원뿐이었다 아이언맨
23-12-21 10:04
22094
복귀 기다리며 비워둔 샐러리캡 28억?…한화가 류현진에게 베팅할 최고액 얼마일까 극혐
23-12-21 09:33
22093
캡틴 로베르토 멀티골 폭발!’ 바르셀로나, 홈에서 최하위 알메리아에 3-2 진땀승···4경기 만에 승리+리그 3위 도약 뉴스보이
23-12-21 05:26
22092
첼시에서도 뛰었는데…충격적인 사이버 사기 연루 혐의 불쌍한영자
23-12-21 02:06
22091
회장이 직접 밝힌 메시의 바르셀로나 '충격' 복귀 계획...조건은 '단 1경기' 임대 간빠이
23-12-21 00:57
22090
토트넘 희소식, 780억 '신형엔진' 야외 훈련 합류…'두쿠레 아웃' 에버턴, '이중 악재' 불도저
23-12-20 21:38
VIEW
'K리그2 강등' 수원삼성, 뿔난 팬이 던진 연막탄 → 제재금 500만원 징계 떨어진원숭이
23-12-20 17:30
22088
'이강인 혹평→발끈' PSG 감독, LEE 장점 '7개' 콕 찍었다... "친절함+유머러스는 덤이야" 질주머신
23-12-20 16:34
22087
뮐러,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 연장…'한 팀에서만 25년' 철구
23-12-20 14:53
22086
SON, 빅클럽 결국 못 가는 듯.. "토트넘과 연장계약 변수 없다" 호랑이
23-12-20 13:32
22085
'결승행' 맨시티, 사상 첫 클럽월드컵 우승 보인다! 日 우라와 3-0 격파... 올해 5번째 트로피 '성큼' 아이언맨
23-12-20 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