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의 선물은 박지수 29P 17R' KB, 라이벌 우리은행 꺾고 만원 관중에 응답

195 0 0 2023-12-25 21:15:33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KB가 우리은행을 무너트렸다.

청주 KB스타즈는 25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과의 경기에서 73-61로 승리했다. 

KB는 이날 승리로 연승에 성공하며 13승 2패, 우리은행과 공동 선두가 됐다. 우리은행(13승 2패)은 7연승이 끊겼다. 크리스마스 당일에 열린 이날 경기는 매진을 기록했다.

KB는 산타의 선물처럼 박지수가 27점 16리바운드를 쏟아내며 승리를 안겼다. 강이슬이 15점 10리바운드, 허예은이 14점 9어시스트로 뒤를 받쳤다.

박혜진이 빠진 우리은행은 에이스 김단비가 야투 18개 중 17개를 실패하는 이례적인 부진에 시달리며 4점에 묶였다. 박지현이 22점, 최이샘이 16점을 올렸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초반은 팽팽한 양상으로 전개됐다. 우리은행 최이샘이 연달아 외곽포를 꽂아 KB 박지수가 인사이드 공략으로 맞섰다. 속공 득점까지 올린 박지수는 팀의 첫 14점을 모두 책임지며 펄펄 날았다.

KB가 강이슬의 3점슛으로 달아나자 박지현을 앞세운 우리은행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KB가 19-18로 근소하게 앞선 채 1쿼터가 종료됐다. 

2쿼터 들어 양 팀 모두 소강상태를 보이는 가운데 KB가 이윤미와 강이슬의 3점슛으로 치고 나갔다. 우리은행의 난조 속에 박지수가 투지를 발휘한 KB가 리드를 벌렸다.

그러자 최이샘의 점퍼로 급한 불을 끈 우리은행이 나윤정의 외곽포로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전반 종료 버저와 함께 박지현의 장거리 버저비터까지 터지며 우리은행이 상승세를 탔고, KB는 34-33으로 쫓기며 2쿼터를 끝냈다.

3쿼터에 접어든 KB는 허예은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도망갔다. 염윤아와 박지수가 힘을 보태며 점수 간격이 10점으로 벌어졌다. 6분 넘게 2점에 그친 우리은행이 박지현의 3점슛으로 추격하자 곧바로 강이슬이 받아쳤다. U-파울이 나오며 맞이한 위기를 박지수와 강이슬의 인사이드 공략으로 메운 KB는 54-46로 3쿼터를 마쳤다.

김단비가 침묵한 우리은행의 공격 흐름은 4쿼터 초반에도 뻑뻑했다. 틈을 놓치지 않은 KB가 14점 차를 만들었다. 우리은행은 최이샘의 3점슛으로 분위기를 바꿨으나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힘이 빠졌다. 

박지현과 이명관의 외곽포가 터진 우리은행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으나 승부를 뒤집을 순 없었다. KB는 허예은이 결정적인 3점슛을 집어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22120
식지 않는 '이강인 열풍'…프랑스 리그1+PSG, LEE 앞세워 '메리 크리스마스!' 질주머신
23-12-25 23:55
22119
"고민할 필요도 없다" 김민재, 2023년 최고의 센터백 '1위' 등극...독일 매체와 다르네 소주반샷
23-12-25 22:27
VIEW
'산타의 선물은 박지수 29P 17R' KB, 라이벌 우리은행 꺾고 만원 관중에 응답 손예진
23-12-25 21:15
22117
'이승현 산타 모드' 슈퍼팀 KCC, 가스공사 잡고 7연승 질주...SK는 삼성 꺾고 6연승 미니언즈
23-12-25 20:07
22116
‘벨링엄도, 음바페도 아니다’ 2023년 최고의 축구 선수는?...손흥민-30위, 김민재-47위 + 3 장사꾼
23-12-25 07:22
22115
결국 아스널 유니폼 입나…이적시장 전문가 “구체적인 시도 고려 중” 원빈해설위원
23-12-25 05:52
22114
"절망적으로 미안했다" 주장 손흥민의 사과...그보다 대단했던 동료의 대답 + 1 소주반샷
23-12-24 20:11
22113
'최저연봉' 구단, '기름부자' 팀과 연봉 3.5배 차이 극복하고 승리한 비결… 생사의 위기 넘긴 주장에게 바치는 루턴의 크리스마스 선물 곰비서
23-12-24 07:23
22112
저 '괴물'은 뭐야...경쟁에서 밀리며 벤치행→6개월 만에 '이탈' 가능성 철구
23-12-24 05:08
22111
'손흥민 리그 11호골' 토트넘, 에버턴에 2대1 승리! 3연승 행진 애플
23-12-24 02:07
22110
빅 클럽들 주목!..."재계약 안 해요" 충격 선언 호랑이
23-12-23 22:35
22109
'일본 축구의 별', 맨유가 '연봉 7배' 내놓고 러브콜…아스널+뉴캐슬도 참전 아이언맨
23-12-23 20:11
22108
너네한텐 안 팔아!...첼시 성골 MF, 손흥민과 한솥밥?→첼시는 토트넘에 매각 생각 X 손나은
23-12-23 07:51
22107
‘알바레스 40초 결승골→2골 1도움 맹활약’ 맨체스터 시티, 플루미넨시 4-0 완파하며 사상 첫 클럽 월드컵 우승! 극혐
23-12-23 05:54
22106
이기면 최소 2위→EPL 우승싸움 최대 변수, 안방 깡패 '이 팀'을 주목하라! 음바페
23-12-23 02:40
22105
나폴리 '우승 멤버' 또 떠난다…라이프치히 이적 확정, 'HERE WE GO' 미니언즈
23-12-22 20:24
22104
대한민국 캡틴+철벽 클래스...'가디언' 세계 최고 TOP 100→손흥민 24위, 김민재 37위 원빈해설위원
23-12-22 18:07
22103
[NBA] 'SGA 31점' OKC, LAC 10연승 저지 아이언맨
23-12-22 16:02
22102
'르브론 결장 공백' 원정 5승 11패 LAL, AD 31점 분전에도 4연패 빠져 물음표
23-12-22 14:36
22101
독일 역사상 이런 팀은 없었다...뮌헨 위협하는 '1위' 레버쿠젠, '전 경기 무패'→유럽 5대 리그 유일 + 1 앗살라
23-12-22 06:32
22100
맨시티-맨유는 ’폭망'했다→첼시는 ‘급상승’했다…손흥민이 주장맡은 토트넘은 '대박' 닥터최
23-12-22 03:22
22099
케인 놀랐다…"겨울 휴식기란 게 있구나! EPL 친구들, 나의 해변 사진 기대해" 6시내고환
23-12-21 22:24
22098
'충격 리턴' 이뤄질까...레알 마드리드가 다시 부른다 찌끄레기
23-12-21 20:47
22097
'일본 축구의 별', 맨유가 부른다…'1400억 FW' 떠나고 OT 입성 시나리오 구체화 손나은
23-12-21 1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