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노선을 확실하게 결정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오클라호마시티가 크리스 폴(가드, 185cm, 79.4kg), 다닐로 갈리나리(포워드, 208cm, 105.7kg), 스티븐 애덤스(센터, 211cm, 120.2kg)를 트레이드블럭에 올렸다고 전했다. 팀의 핵심전력을 모두 트레이드할 의사를 보인 만큼, 다른 팀들의 문의를 기다릴 것으로 보인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미 이번 시즌에도 리빌딩을 위한 주춧돌을 마련하는데 주력할 뜻을 밝혔다. 오프시즌에 폴 조지(클리퍼스), 러셀 웨스트브룩(휴스턴), 제러미 그랜트(덴버)를 모두 내보냈다. 이미 이들 트레이드에 앞서 재정 부담을 느낀 오클라호마시티는 애덤스를 트레이드할 의사를 갖고 있기도 했다. 그러나 뜻하지 않은 가운데 대대적인 재건사업에 돌입했다.
조지의 트레이드 요청에 따라 조지를 보내고 갈리나리와 샤이 길져스-알렉산더 그리고 다수의 1라운드 티켓을 받았다. 이어 오클라호마시티는 웨스트브룩을 보내는 대신 폴과 함께 1라운드 지명권과 교환권을 각각 두 장씩 품었다. 다수의 1라운드 티켓을 확보한 오클라호마시티는 오프시즌 중에 갈리나리와 폴 또한 연차적으로 트레이드카드로 활용할 의사를 갖고 있었다.
폴의 경우 마이애미 히트와 거래에 나서고자 했지만, 거래조건이 맞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오클라호마시티는 지명권 수집을 위해 장기계약을 떠안을 의사를 드러냈다. 이어 주축들을 모두 트레이드블럭에 내놓으면서 미래를 위한 준비에 전념할 뜻을 숨기지 않았다. 이번 시즌 기대 이상의 호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당장보다는 향후를 염두에 두겠다는 의도다.
관건은 폴이 트레이드될 지다. 폴은 잔여계약이 만만치 않은데다 어느덧 노장대열에 접어들었다. 결정적인 순간에 부상으로 낙마할 여지도 적지 않은 등 위험부담이 크다. 우승을 노리는 팀들 중 포인트가드가 특별하게 취약하지 않고서야 당장 거래에 나설지는 의문이다. 마이애미가 고란 드라기치와 디언 웨이터스를 내놓는다 하더라도 트레이드가 성사되긴 쉽지 않다.
애덤스는 트레이드 가치가 다소 낮다. 다가오는 2020-2021 시즌까지 계약되어 있는데다 당장 활약상이 뚜렷하지 않다. 이번 시즌 20경기에서 경기당 27.1분을 소화하며 10.8점(.617 .000 .542) 9.3리바운드 2.9어시스트에 그치고 있다. 듬직한 수비형 센터로 분류되지만 공격력이 투박한데다 기동력에서 한계가 뚜렷해 막상 대권주자들의 구미를 당기기에는 한계가 뚜렷하다.
반면, 갈리나리의 경우는 이야기가 다르다. 갈리나리는 이번 시즌 후 계약이 끝나는 데다 최근 경기력이 우수하다. 이번 시즌 22경기에서 평균 30.4분 동안 18.3점(.446 .403 .914) 5.7리바운드 2.1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과 엇비슷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부상만 없다면, 가장 먼저 트레이드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데니스 슈뢰더는 아직 트레이드블럭에 포함되지 않았다. 슈뢰더는 다음 시즌까지 계약되어 있다. 만약 이들 모두가 트레이드된다면, 슈뢰더가 경험자로 어린 선수들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오클라호마시티가 만족할만한 조건이 제시된다면, 슈뢰더도 언제 트레이드될지 모른다는 것이다.
이미 오프시즌에 대규모 파이어세일을 진행했던 오클라호마시티는 미드시즌 트레이드를 통해 한 번 더 비워내길 바라고 있다. 재정적인 몸집은 최대한 줄이면서 1라운드 티켓 확보를 발판삼아 좀 더 양질의 신인을 선발해 다시 팀을 다지겠다는 의도다. 연고지의 시장규모가 작은 오클라호마시티가 그간 많은 투자로 성공적인 투자를 거두지 못한 결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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