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악' 오심이 UCL 8강에서! 페널티킥 알고도 안 줬다, 변명도 어이가 없네... 주심 "단지 어린아이 같은 실수"→투헬 극대노

306 0 0 2024-04-10 13:11:49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스널과 바이에른 뮌헨의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경기에서 나온 페널티킥 논란 기사. /사진=영국 데일리 메일 갈무리아스널 수비수 가브리엘 마갈량이스가 다비드 라야가 패스한 공을 손으로 잡고 있다. /사진=영국 미러 갈무리주심이 오심을 저지르고도 말도 안 되는 변명을 늘어놨다. 이를 들은 토마스 투헬(51) 바이에른 뮌헨 감독은 분노를 참지 못했다.

뮌헨은 1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 아스널과 2-2로 비겼다.

치명적인 오심이 있었다. 영국 '미러'에 따르면 주심 글렌 니버그는 경기를 재개하기 위해 휘슬을 불었다. 아스널 골키퍼 다비드 라야(29)는 수비수 가브리엘 마갈량이스(27)에게 패스했다. 갑자기 마갈량이스는 이 공을 손으로 잡았다. '미러'는 마갈량이스가 세트피스를 재차 시도하려는 명백한 움직임이 있었다고 봤다.

이를 본 뮌헨 선수들은 주심에게 다가갔다. 하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경기는 그대로 재개됐다. 이후 1-2로 밀리고 있던 아스널은 레안드로 트로사르(30)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마누엘 노이어(왼쪽)를 앞에 두고 돌파 시도하는 부카요 사카. /AFPBBNews=뉴스1노이어(왼쪽)와 사카. /AFPBBNews=뉴스1충격적인 폭로가 이어졌다. '미러'에 따르면 경기 후 인터뷰에서 투헬 감독은 "주심은 자신의 실수를 인정했다. 하지만 경기의 크기 때문에 페널티킥을 주지 않았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TNT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투헬 감독은 "오늘 심판은 약간 미친 듯이 어색한 상황이었지만, 마땅한 페널티킥을 줄 용기가 없었다고 생각한다. 그는 분명히 당시 상황을 정확히 봤다. 다만 그는 실수로 인한 페널티킥을 선언하기 싫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심지어 주심도 본인의 실수를 인정했다. 투헬 감독은 "주심은 핸드볼이라고 인정했다"라며 "심판은 선수(마갈량이스)가 저지른 실수를 알고 있었다. 분명 골키퍼가 패스를 하기 전 휘슬을 불었다. 마갈량이스가 손으로 공을 만졌지만, 경기는 그대로 재개됐다"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미러'에 따르면 주심은 마갈량이스의 핸드볼 상황에 대해 "어린아이의 실수였다"라고 설명한 뒤 그대로 경기를 이어갔다. 사실상 페널티킥을 잃은 뮌헨은 이후 실점까지 허용하며 2-2로 비겼다.

아스널도 억울해했다. 부카요 사카(23)가 경기 종료 직전 마누엘 노이어(35)를 제치려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넘어졌지만, 주심은 휘슬을 불지 않았다. 전 아스널 수비수 마틴 키언(58)은 "페널티킥이 주어지지 않아 놀랐다"라고 말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46)도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TNT스포츠'에 출연한 그는 "어이가 없다. 페널티킥이 선언되지 않은 건 말도 안 되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경기를 뛰고 있었던 트로사르는 "페널티킥 같았다. 명확한 접촉이 있었던 것처럼 보였다"라고 덧붙였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22843
바이에른 차기 감독으로 추천된 '손흥민·김민재 전 스승'…"대단한 선수들 다뤄봤고, 경험도 많아" 해골
24-04-10 19:00
22842
뒤끝인가...주전 밀리고 뮌헨 떠난 다이어, "포스테코글루? 전술 훈련 안 하던데" 소주반샷
24-04-10 17:45
22841
"손흥민 때문 이 깨졌다!!! 청구서는 어디로 보낼까!!" 노팅엄 아이나의 농담.... "사실은 아니야" 곰비서
24-04-10 16:15
22840
“나 때는 모든 사람과 악수했는데, 요즘 애들은 눈도 안 마주치더라”...다이어, 이번엔 ‘유소년 축구’ 불만 와꾸대장봉준
24-04-10 15:33
22839
손흥민, 또또또또 '토트넘 이달의 골'…여세 몰아 'PL 이달의 선수'+득점왕+도움왕 노린다 철구
24-04-10 13:53
VIEW
'사상 최악' 오심이 UCL 8강에서! 페널티킥 알고도 안 줬다, 변명도 어이가 없네... 주심 "단지 어린아이 같은 실수"→투헬 극대노 손예진
24-04-10 13:11
22837
손흥민 상 또 받았다, 토트넘 이달의 골 수상…올 시즌 8번 중 절반 ‘SON 골’ 애플
24-04-10 12:17
22836
"치료비 내놔"…손흥민 공개수배한 EPL 선수 불도저
24-04-10 09:15
22835
"나는 여전히 우승할 수 있다"…'황제' 우즈, 그린재킷 정조준 [여기는 마스터스!] 불쌍한영자
24-04-10 08:26
22834
'불안한 다이어' 뮌헨, 아스널 원정서 2-2 무승부...김민재는 결장 [UCL 리뷰] 노랑색옷사고시퐁
24-04-10 07:05
22833
[UCL 리뷰] '벤치' 김민재 결장, '선발' 다이어는 방관 수비...뮌헨, 케인 골에도 아스널과 2-2 무 찌끄레기
24-04-10 06:41
22832
다음 시즌 EPL 우승 경쟁을 원하는 매디슨..."우리가 트로피 경쟁을 하지 못하고 있어 실망스럽다" 섹시한황소
24-04-10 05:29
22831
‘3Q 14점’ 대단했던 배스의 승부처 집중력···KT, 현대모비스에 17점차 완승, 4강 PO ‘1승 남았다’ 뉴스보이
24-04-10 04:01
22830
'김재환 역전 결승 3점포' 두산, 한화 4연패 몰아넣고 2연패 탈출...짜릿한 5-3 역전승 릅갈통
24-04-10 02:14
22829
'홀란이 누구야?' 손흥민 1위, 미친 골결정력…EPL '최고의 피니셔' 등극 박과장
24-04-10 01:02
22828
김하성이 만든 기막힌 반전… 2실책 최악의 날→대역전극 불 붙인 주인공, 모두가 웃었다 [김하성 게임노트] 사이타마
24-04-09 23:42
22827
'김도영 3점포' KIA, LG 꺾고 선두 탈환…KBO 리그, 100만 관중 돌파 치타
24-04-09 23:19
22826
'15골' 손흥민, '18골' 홀란 제치고 EPL 최고 피니셔 등극.. 황희찬은 6위 픽도리
24-04-09 22:21
22825
투헬이 분노했던 김민재→분데스리가 주간 베스트11 선정…개인 기량은 최상위급 픽샤워
24-04-09 21:19
22824
'손흥민에 지적'→"내 사진 찍지 마"→"포스텍 전술 없어"…다이어의 거침 없는 행보 소주반샷
24-04-09 19:42
22823
다이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전술훈련 안 해, 콘테 감독은 엄청나게 많이 하는데" 곰비서
24-04-09 19:04
22822
'양현준-김지수 차출 불가' 황선홍호, 정상빈은 합류…1차전 하루 전 킁킁
24-04-09 17:36
22821
홀로 '득점·도움왕 경쟁' 주장 손흥민, 토트넘 동료 "레전드·손나우지뉴" 표현 와꾸대장봉준
24-04-09 16:45
22820
김연경 현역 연장의 씁쓸한 뒷맛…"우스운 얘기이긴 하죠" 갓커리
24-04-09 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