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홍성한 기자] 클리블랜드가 고른 활약 속 테이텀이 분전한 보스턴을 무너뜨렸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2024 NBA 플레이오프 동부 컨퍼런스 2라운드 2차전 보스턴 셀틱스와 경기에서 118-94로 대승을 거뒀다.
1차전을 내줬던 클리블랜드는 곧바로 반격에 성공했다. 도노반 미첼(29점 3점슛 5개 7리바운드 8어시스트)이 팀 공격에 앞장섰고, 에반 모블리(21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와 다리우스 갈란드(21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도 제 몫을 했다.
반면, 보스턴은 제이슨 테이텀(25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과 제일런 브라운(19점 4리바운드)이 분전했으나 클리블랜드의 저력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쿼터를 30-24로 앞선 채 마친 클리블랜드는 2쿼터 들어 분위기를 내줬다. 페이튼 프리차드와 즈루 할러데이에게 연속 득점을 내주며 시작했다. 이어 알 호포드, 테이텀에게 외곽포까지 허용했다. 브라운에게도 실점을 헌납한 클리블랜드는 동점(54-54)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들어 다시 클리블랜드가 점수 차를 벌렸다. 미첼과 갈란드의 3점슛이 연거푸 림을 가르며 기세를 끌어올렸다. 모블리의 덩크슛으로 지원 사격했고, 카리스 르버트와 아이작 오코로의 득점도 나왔다. 쿼터 막판 또 한 번 미첼의 외곽포가 터진 클리블랜드는 90-78로 앞선 채 3쿼터를 끝냈다.
3쿼터 기세는 4쿼터까지 계속됐다. 미첼의 득점 행진이 멈추지 않았고, 맥스 스트러스의 연속 3점슛으로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집중력을 유지한 클리블랜드는 원정에서 귀중한 1승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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