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를링 홀란[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에를링 홀란(19, 레드불 잘츠부르크) 이적 조항이 공개됐다. 바이아웃은 낮지만 다른 조항이 비싸다.
홀란은 유럽 최고 유망주 중 한 명이다. 나이는 어리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오스트리아 리그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올 시즌 현재까지 22경기에 출전해 28골을 넣었는데 경기당 1골이 넘는 수치다.
1월 겨울 이적 시장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도르트문트, 유벤투스, 레알 마드리드 등이 대표적이다. 현지 언론을 종합하면 몰데 시절에서 함께했던 맨유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에게 갈 가능성이 크다.
24일(한국시간) 독일 일간지 ‘빌트’가 홀란 이적 조항을 공개했다. 1000억 원이 넘는 이적료로 알려졌지만, 바이아웃은 2200만 유로(약 283억 원)였다. 2200만 유로를 내면 개인 협상에 들어갈 수 있다.
그런데 기타 조항이 만만치 않다. 홀란 대리인 미노 라이올라는 에이전트 수수료로 1500만 유로(약 193억원)를 책정했다. 바이아웃에 에이전트 수수료를 더하면 기본 3700만 유로(약 476억 원)를 줘야 한다.
연봉 협상도 험난할 전망이다. 현지에서는 800만 유로(약 103억 원)를 내다보고 있다. 카림 벤제마, 마티아스 더 리흐트 기본 연봉과 같다. 여기에 챔피언스리그 진출 등 보너스 조항이 붙으면 더 많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