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고 연봉자 메시(오른쪽)를 또 다른 고액 연봉자 크로스가 쫓고 있다.[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FC바르셀로나와 레알마드리드가 유럽에서도 가장 많은 연봉을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는 25일(한국 시간) 8개 스포츠, 350개 팀들의 연봉을 분석한 결과 스페인의 두 거대 구단이 가장 높은 연봉을 지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럽 5대 리그 전체의 연봉이 공개됐다.
FC바르셀로나는 매년 약 6400만 달러(747억 원)를 받는 리오넬 메시를 보유하고 있다. 바르사는 선수당 평균 1228만 4555달러(약 143억 원)를 지급한다. 이 뒤를 잇는 구단은 '라이벌' 레알마드리드다. 레알은 선수당 1115만 4693달러(약 130억 원)를 지급한다.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을 각 포지션에 보유한 결과다. 라리가 3위는 아틀레티코로 703만 9205달러(약 82억 원), 4위는 발렌시아로 312만 3873달러(약 36억 원)의 평균 연봉을 지출하고 있다.
라리가의 지출 규모는 프리미어리그를 뛰어넘는다. 프리미어리그 1,2위는 맨체스터를 연고로 하는 두 구단이 기록했다. 맨체스터시티가 선수당 평균 873만 4375달러(약 102억 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765만 7000달러(89억 원)를 지출하고 있다. 이 뒤를 리버풀(692만 2000달러, 약 80억 원), 아스널(598만 7800달러, 약 70억 원), 첼시(596만 7500달러, 약 69억 원)가 뒤따른다. 손흥민이 소속된 토트넘은 495만 1304달러(약 58억 원)로 프리미어리그 내에서 7위다.
이탈리아 세리에A, 프랑스 리그앙, 독일 분데스리가 연봉에선 각각 유벤투스, 파리생제르맹, 바이에른뮌헨이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유벤투스는 선수당 1010만 6646달러(약 118억 원)를 지급하고 있다. 파리생제르맹은 선수당 893만 4220달러(약 104억 원), 바이에른뮌헨도 811만 9896달러(약 94억 원)의 연봉을 지급해 소속 리그 최고 지출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