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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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폴 포그바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은 결국 없던 일이 되는 분위기다.
영국 언론 데일리 익스프레스의 23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레알 마드리드는 포그바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 측에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포그바를 영입할 의향이 없다는 뜻을 확실하게 밝혔다. 큰 이변이 없는 한 포그바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은 당분간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몇 년간 포그바는 레알 마드리드와 꾸준히 연결됐다. 포그바가 세계 최정상급의 미드필더로 활약하면서 레알도 지속적으로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상황이 달라졌다. 포그바는 부상으로 인해 전반기 프리미어리그 6경기 출전에 그쳤다. 지난 9월 전력에서 이탈에 최근 복귀전을 치렀다. 사실상 경기에 제대로 나서지 못한 기간이 더 길었다. 과거에는 많은 것을 보여줬지만 당장 이번 시즌에는 활약을 하지 못했다.
일반적으로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즉시 전력감을 영입한다. 당장 경기에 투입해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를 데려오기 위한 목적이 크다. 하지만 지금 상태의 포그바는 레알 마드리드에 큰 힘이 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경기 감각이 살아 있지 않고, 장기 부상까지 안고 있었기 때문에 자칫 무리한 영입이 될 수 있다. 이에 레알 마드리드는 일단 영입 의사를 철회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