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기전 퇴장으로 박싱데이에 결장하는 손흥민(토트넘홋스퍼)을 누가 대체할까. 영국 현지에서도 손흥민 없는 토트넘의 라인업이 관심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5일(한국시간) “토트넘이 항소에 실패하면서 손흥민의 퇴장 징계는 그대로 유지된다”고 보도했다.
앞서 토트넘은 23일 영국 런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첼시와의 홈 경기서 첼시에 0-2로 패배했다.
손흥민이 퇴장을 당했다. 후반 17분 첼시 수비수 뤼디거와 경합 과정에서 넘어졌고 이 과정에서 발 바닥을 높이 쳐들며 뤼디거를 가격했다. 그리고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주심이 레드카드를 들어올렸다.
올 해만 3번째 퇴장이다. 특히 손흥민은 2010년 이후 9년 만에 1년 동안 3장의 레드카드를 받은 선수가 됐다. 이에 손흥민은 영국축구협회(FA)로부터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주제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손흥민의 퇴장은 주심의 실수”라면서 항소했지만, 결국 기각되면서 3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손흥민이 뛸 수 없게 되면서, 토트넘은 대체자 활용이 급해졌다. 영국 더선은 손흥민이 빠진 자리를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채울 것으로 전망했다.
에릭센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돌아오고, 델리 알리가 손흥민 자리에 서는 포메이션이다.
영국 풋볼런던은 탕퀴 은돔벨레와 지오바니 로 셀소의 기용도 점쳤다. 다만 둘은 선발보다 교체가 유력하다.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는 라이언 세세뇽의 전진 배치를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