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라이언 킹’ 이동국(41·전북 현대)이 2020시즌에도 초록 그라운드를 누빈다.
K리그 복수의 관계자들은 2일 “전북은 계속 이동국과 함께 한다. 1년 계약연장에 양 측이 합의를 이룬 것으로 안다”고 입을 모았다. 전북 구단도 “이동국은 우리의 영광을 함께 일군 굉장히 특별한 존재다. 팀은 선수와 계속 동행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북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부터 이동국과 지속적인 교감을 나눴고, 지난해 크리스마스를 즈음해 연봉과 옵션 등 큰 틀의 협상안을 도출했다. 아직 일부 조율이 남아있으나 구단과 선수 측은 최대한 빨리 계약을 끝낸다는 의지다. 이에 연말 휴가를 가족과 함께 미국에서 보낸 이동국은 이르면 3일 최종 사인을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한국프로축구연맹이 공개한 K리그 연봉 현황에 따르면 이동국은 10억1054만 원을 받았는데, 전북은 일부 구단들과 달리 선수 측에 큰 폭의 삭감안을 요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강희 감독(상하이 선화)에 이어 지난해 초 전북 지휘봉을 잡은 조세 모라이스 감독(포르투갈)도 평소 “이동국은 프란체스코 토티(이탈리아)와 다름없는 존재”라고 베테랑을 인정해왔다. 이탈리아의 화려했던 한 시대를 풍미한 토티는 1993년부터 2017년 여름까지 AS로마(이탈리아)에서만 활약한 ‘원 클럽 맨’이다.
1998년 포항 스틸러스 유니폼을 입으며 프로 커리어를 시작한 이동국은 미들즈브러(잉글랜드)에서 복귀한 직후인 2008년 후반기를 성남 일화(현 성남FC)에서 소화했으나 2009년부터 전주성을 뛰며 전북의 전성시대를 열어젖힌 주역이다.
전북에서 남긴 이동국의 족적은 깊다. 입단 첫 시즌 32경기에서 22골을 몰아쳐 구단의 첫 우승을 이끌었고, 그 후에도 매 시즌 두 자릿수 득점포를 가동하며 토종 골게터의 명성을 지켰다. 비록 지난해에는 9골·2도움에 머물러 기록이 깨졌으나 K리그 통산 300개 공격 포인트(224골·77도움)를 달성했다.
전북도 이동국과 동행하면서 7차례 K리그 정상(2009·2011·2014·2015·2017·2018·2019년)에 등극했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한 차례(2016) 평정했다. 결국 ‘이동국이 없는’ 전북은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선수가 차지하는 비중과 팀 내 가치는 대단하다.
물론 이동국은 단순히 ‘상징적인 존재’로 남을 생각은 없다. 팀에 보탬이 되지 않는다면 언제든지 현역 유니폼을 벗어던질 각오가 돼 있다. 그는 “도저히 내게 주어진 역할을 할 수 없다면 (은퇴를) 결단해야 한다”고 입버릇처럼 얘기해왔다. 아직은 더 뛸 수 있기에, 최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어 새 시즌을 기약하는 것이다.
전북은 일부 구단들과 달리 선수 측에 큰 폭의 삭감안을 요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건 타 팀도 본받아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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