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다음 시즌 가넷 등번호 영구결번 지정

642 0 0 2020-02-15 11:46: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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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보스턴 셀틱스가 또 하나의 영구결번을 추가한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보스턴이 'The Big Ticket' 케빈 가넷(센터-포워드, 211cm, 114.8kg)의 등번호를 영구결번으로 지정한다고 전했다. 보스턴은 다가오는 2020-2021 시즌 중에 영구결번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가넷은 보스턴에서 5번을 달고 뛰었으며, 지난 2007-2008 시즌에 우승을 달성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를 시작으로 보스턴이 5년 연속 동부컨퍼런스를 대표하는 팀으로 자리매김하는데 크게 일조했다. 보스턴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 연속 동부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했다.

그는 보스턴에서 정규시즌 396경기에서 경기당 31분을 소화하며 15.7점(.520 .167 .827) 8.3리바운드 2.7어시스트 1.2스틸 1블록을 기록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84경기에서 평균 36.1분 동안 17.5점(.490 .176 .819) 9.9리바운드 2.6어시스트 1.3스틸 1.1블록을 올렸다. 지난 2007-2008 시즌에는 생애 첫 올 해의 수비수에 선정됐다.

가넷은 2008년에 생애 첫 우승을 달성했다. 트레이드로 보스턴에 둥지를 튼 이후 NBA 진출 이후 13시즌 만에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보스턴이 1986년 이후 무려 21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아쉽게도 파이널 MVP를 차지하진 못했지만, 그는 첫 우승에 누구보다 감격했다.

무엇보다 가넷은 보스턴을 리그를 대표하는 강호로 끌어올리면서 선수들을 규합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서 뛸 때보다 전반적인 기록은 하락했지만, 백전노장 대열에 들어서는 와중에도 남다른 승부욕과 탁월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전력을 다지는데 이바지했다. 라커룸리더로서 역할까지 잘 수행해내면서 보스턴의 문화를 바꿔놓았다.

가넷은 보스턴에서만 5번이나 올스타에 선정됐다. 2008년을 시작으로 4회 연속 뽑힌 것을 시작으로 마지막 올스타인 2013년까지 장식했다. 미네소타에서 뛸 때만 하더라도 고군분투해야했지만, 보스턴에서는 폴 피어스, 레이 앨런과 함께 막강한 BIG3를 구축하면서 보스턴이 꾸준히 우승후보로 군림할 수 있었다.

하지만, 가넷은 지난 2013년 여름에 트레이드를 피하지 못했다. 보스턴은 재건에 나서기 위해 가넷과 피어스를 브루클린 네츠로 트레이드했다. 가넷은 브루클린에서 한 시즌 반을 보낸 후 2014-2015 시즌 도중 트레이드를 통해 친정인 미네소타로 돌아갔다. 그는 지난 2015-2016 시즌에 오롯이 한 시즌을 보낸 후 농구공을 내려놓았다. 

2020-02-15 15:14:44

가넷은 영구결번의 대상인 건 맞죠... 21세기 포워드 삼대장(던컨, 노비츠키, 가넷)인데, 그리고 21세기 한번 밖에 없었던 보스턴의 우승의 주역인건 틀림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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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5 12:42:46

아니 미네소타는 왜 결번안시킴?? 가넷 미네소타레전드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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