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한국 축구의 간판 미드필더 구자철이 카타르 리그 데뷔전에서 선발 출전해 맹활약을 펼쳤고, 후반 막판까지 뛰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구자철이 활약하는 알 가라파는 22일 오후 11시 2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시즌 카타르 스타스 리그 1라운드에서 알 샤하니야에 3-0 완승을 거뒀다.
구자철의 활약은 인상적이었다. 등번호 10번을 단 구자철은 공격형 미드필더 위치에서 팀의 공격을 진두지휘했고, 특유의 여유로운 경기 운영 능력을 보여줬다. 여기에 두 차례 정도 위력적인 슈팅을 선보였고, 상대 골키퍼의 선방이 아니었다면 득점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 여기에 정교한 패스로 도움까지 기록할 수도 있었지만 팀 동료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며 아쉬움을 남겼다.
구자철은 후반 추가시간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리고 팀은 3-0 완승을 거뒀다. 알 가라파는 후반에만 3골을 퍼부으며 승리를 따냈고, 기분 좋게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