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브라이튼 앤 호브알비온 소속 선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폴 바버 브라이튼 CEO가 26일(현지시간) 현지 언론과의 화상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브라이턴 구단은 자택에 머무는 바버 CEO와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동시 연결해 화상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바버 CEO에 따르면 브라이튼에서 최근 세 명의 선수가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였다.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이들 중 한 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해당 선수가 누군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브라이튼은 선수단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방침에 따라 각자 집에 머물며 개인 훈련을 하고 있다.
EPL에선 앞서 미켈 아르테타 아스날 감독과 첼시의 공격수 칼럼 허드슨-오도이가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들의 확진 사실이 알려진 뒤 EPL은 13일 리그 일정 중단을 선언해 일단 4월 말까지는 경기가 없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