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바르셀로나가 오른쪽 풀백 교체를 계획하는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는 넬슨 세메두(26)를 맨체스터 시티에 내주는 대신 주앙 칸셀루(25)를 영입하는 맞트레이드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텔레그라프'는 10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선수 트레이드 협상을 시도할 생각이다. 맨시티의 칸셀루를 영입하기 위해 세메두를 내줄 용의가 있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오른쪽 측면 자리에 세메두와 세르지 로베르토를 번갈아가면서 기용하고 있다. 멀티 플레이어인 로베르토는 측면과 중앙 미드필더 자리를 오갔고 세메두는 리그 21경기(선발16), 챔피언스리그 5경기에 출전할 수 있었다.
다만 바르셀로나가 오른쪽 측면 자리에 변화를 줄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특히 바르셀로나가 영입을 원하는 선수가 있을 때 반대급부로 세메두를 내줄 것이라는 이적설이 자주 나왔다. 바르셀로나는 인터밀란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를 영입하기 위해 세메두와 선수 1~2명을 포함한 현금 트레이드를 노렸지만 실패로 돌아갔다. 인터밀란은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할 경우에만 마르티네스를 내줄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세메두 카드를 활용해 다른 선수를 영입하는 쪽으로 선회한 듯 보인다. 맨시티의 칸셀루가 바르셀로나 영입 리스트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칸셀루는 지난해 여름 5,850만 파운드의 거액의 이적료로 맨시티에 입단했지만 리그 11경기(선발8), 챔피언스리그 6경기(선발4) 출전에 그쳤다. 카일 워커와 경쟁에서 밀려 주로 컵 대회에 출전했다.
입지가 좁은 칸셀루를 향해 바이에른 뮌헨 등 다른 구단들도 영입을 추진하는 가운데 바르셀로나는 세메두 카드로 맨시티를 설득할 수 있길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