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새얼 기자= 지네딘 지단 감독의 안목은 대단했다. 킬리안 음바페(21, PSG), 에덴 아자르(29, 레알 마드리드)의 성공을 일찌감치 예감했다.
스페인 '아스'는 10일(한국시간) "지단 감독은 재능을 알아보는 날카로운 눈을 가지고 있었다. 예전부터 레알에 음바페와 아자르의 영입을 추천했다. 감독으로서의 지도력뿐만 아니라 스카우터로서의 능력도 가지고 있었다"라고 보도했다.
'아스'의 보도에 따르면 지단 감독은 현재 레알의 최우선 영입 대상이라고 전해진 음바페의 재능을 일찌감치 알아봤고 2012년에 영입을 추천했다. 정보를 얻은 레알은 음바페를 초대, 영입 협상을 펼쳤지만 합의 도달하진 못했다.
이후 2017년 레알의 감독으로 있을 당시 다시 한번 음바페의 영입을 시도했다. 가족들의 마음까지 돌려놓기 위해 설득에 나섰지만 음바페는 벤치에 머무르는 것을 예상, 파리 생제르망을 선택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지단 감독은 아자르의 성공도 일찌감치 예감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2009년부터 레알의 회장 플로렌티노 페레즈에게 지속적으로 아자르의 영입을 추천했고 계속되는 관심 끝에 결국 2019년 여름이 돼서야 아자르를 품을 수 있었다는 내용이 들어있었다.
이어 '아스'는 "이뿐만 아니라 과거 18세에 불과했던 바란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여 미래에는 프랑스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고 발베르데의 능력을 알아본 후 크로스와 모드리치의 대체자로 과감하게 기용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