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이승우(21)가 벨기에로 자리를 옮긴다.
이탈리아의 스포츠 저널리스트 지안루카 디마르지오는 28일(한국시간) 자신이 운영하는 페이지 ‘지안루카 디마르지오닷컴’을 통해 “이승우가 베로나에서 벨기에 1부리그 신트 트라위던으로 이적한다”고 알렸다.
그는 “이승우는 베로나에서 떠나고, 이탈리아 U-21 대표 출신 미드필더 마테오 페시나(22)가 베로나에 새로 들어간다. 이 내용은 공식 확인된 오피셜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승우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의 유스팀 출신으로, 2017년 이탈리아 헬라스 베로나로 이적했다. 이승우는 2018-2019시즌 이탈리아 2부리그 소속이 된 베로나에서 27경기 출장 1골을 기록했다.
이승우가 새로 입단하는 신트 트라위던은 현재 벨기에 1부리그 12위를 기록 중이다. 이 팀에는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베트남 U-23 대표 출신 응우옌 콩푸엉(24)이 소속돼 있다.
콩푸엉은 지난달 인천에서 신트 트라위던으로 1년간 임대 이적했다. 베트남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유럽 무대에 진출했고, 168cm의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활약이 뛰어나 ‘베트남 메시’로 불렸다. 그러나 콩푸엉은 아직 신트 트라위던에서 제대로 된 출장 기회를 잡지 못해 험난한 적응기를 거치는 중이다.
한편 신트 트라위던은 일본 자본이 소유한 팀으로, 일본 대표팀 출신의 도미야스 다케히로가 이 팀을 거쳐 현재 세리에A의 볼로냐에서 뛰고 있다.
이승우는 언론이 만든 희대의 거품 선수. 어릴때 바로셀로나 유소년으로 들어가 한국의 메시라는 칭호를 들었지만 결국 인천에서 퇴출된 베트남 출신 콩푸엉과 동급이 되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