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광주] 한재현 기자= 전 축구대표팀 주장 기성용(30)이 소속팀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힘겨운 주전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뉴캐슬과의 계약이 1년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그의 행보가 궁금한 상황이다.
기성용은 뉴캐슬과 2020년 여름까지 계약 되어 있다. 지난 2018년 이적 당시 2년 계약을 맺었고, 절반이 지난 올 시즌 마지막 시즌을 보내고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은 최소한 계약 종료 1년을 앞두고 재계약 협상에 들어간다. 기성용 역시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기성용의 부친 광주FC 기영옥 단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기성용이) 아직 뉴캐슬 구단과 이야기 된 건 없다. 12월 되어야 가닥이 잡힐 것 같다”라고 재계약 전망에 대해 신중하게 접근했다.
기성용은 스티븐 브루스 감독 체제 이후 힘겨운 주전 경쟁을 펼치고 있다. 올 시즌 노리치시티와 2라운드에서 출전했지만, 이어진 토트넘 홋스퍼전에는 명단에 들지 못했다.
기영옥 단장은 “브루스 감독 스타일에 적응하는 단계다. 입지가 불안하다고 해서 감독과 사이가 나쁜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뉴캐슬은 오는 31일 왓포드와 리그 4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