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가 지단 감독 선임을 위해 물밑접촉 중이다. 지단은 레알 마드리드와의 관계가 썩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Le10sport'는 19일(한국시간) 단독보도를 통해 "우리의 정보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지단을 데려오기 위해 무대 뒷편에서 접촉을 늘리고 있다"고 전했다.
지단은 현역 시절 유벤투스에서 5시즌 간 뛴 기억이 있다. 2001년 여름, 유벤투스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고, 레알에서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그리고 레알에서 줄곧 지도자 코스를 밟았다.
레알에서 지단은 챔피언스리그 3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업을 이룩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검증된 지도자 지단을 데려오기 위해 '친정팀' 유벤투스가 움직이고 있다.
'Le10sport'는 "지단은 페레즈 회장과의 관계가 이상적이지 못하다"고 덧붙였다. 만약 지단이 유벤투스 지휘봉을 잡는다면 레알 시절 함께 호흡을 맞춘 호날두와 재회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