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캡처=더선[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리그다.
해외의 수많은 스타들이 그라운드를 누빈다. 하지만 반대로 이 때문에 잉글랜드 출신 선수들이 기회를 제한받는다. 뛸 수 있는 무대를 갈망하는 영국 선수들은 해외로 떠날 수 밖에 없다. 독일 이적 후 슈퍼스타가 된 제이든 산초가 대표적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기관 국제스포츠연구소(CIES)는 21일(한국시각) '2019년 해외 무대에 가장 많은 선수를 배출한 나라'를 발표했다. 잉글랜드는 565명으로 4위에 올랐다. EPL의 규모를 감안하면 예상 외로 높은 순위다. EPL과 함께 3대 빅리그인 프리메라리가를 보유한 스페인이 559명으로 5위에, 분데스리가의 독일이 480명으로 7위에 올랐다. 리그의 규모가 큰만큼 많은 선수들을 배출하지만, 그만큼 해외에서 온 숫자들이 많아 이들을 다 품지 못한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1위는 당연히 브라질이다. 세계 최대의 선수 수출국인 브라질은 무려 1600명의 선수가 해외를 누비고 있다. 2위는 프랑스다. 무려 1027명이나 해외파를 배출했다. 3위는 972명의 아르헨티나가 차지했다. 유럽의 대표적 선수 수출국인 세르비아는 521명으로 6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