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메스 로드리게스-베컴 부부(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인터 마이애미의 구단주가 된 데이비드 베컴이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마드리드 회장과 하메스 로드리게스(28) 영입을 두고 협상을 벌이고 있다.
축구전문매체 '골닷컴'은 4월 23일(한국시간) "베컴은 마드리드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하메스를 여전히 훌륭한 실력을 지녔다 여기고 있다. 상업화 측면에서도 하메스 영입은 이제 첫발을 내딛은 구단이 한 단계 도약할 카드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하메스는 최근 가레스 베일과 함께 레알의 방출 명단에 올랐다. 2019-20시즌 잦은 부상으로 자리를 잃었다. 적은 출전기회 탓에 꾸준히 이적설이 흘러나왔고 계약기간도 2021년 여름 끝난다. 레알은 하메스를 처분해 이적료를 챙기겠다는 심산이다.
매체는 "하메스는 여전히 전성기 나잇대에 있다. 이적이 성사된다면 놀라운 일일 것이다. 메이저리그사커(MLS)가 인기 면에서 유럽 최고의 리그들과 경쟁할 수 있을지도 여전히 의문"이라며 가능성을 높지 않게 바라봤다.
인터 마이애미의 연고지인 마이애미과 주변 생활권에는 히스패닉 축구 팬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이 역시 베컴이 하메스 영입을 노리는 이유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