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알렉시스 산체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인터 밀란 유니폼을 입는다. 계약기간은 1년이며 임대 형식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산체스의 임대 이적 소식을 발표했다. 맨유는 "산체스는 2020년 6월 30일까지 인터 밀란으로 임대된다"면서 "산체스에게 행운을 빈다"고 전했다. 같은 시각 인터 밀란 역시 산체스의 영입을 발표했다.
산체스는 지난해 1월 아스널을 떠나 맨유의 'No.7' 유니폼을 입었다. EPL 내 최고 주급과 함께 엄청난 기대가 이어졌다. 그러나 잦은 부상과 적응 문제로 긴 침체에 빠졌다. 지난 시즌 산체스의 화력은 27경기 2골에 그쳤다.
계륵 신세가 된 산체스에게 구원의 손길이 닿았다.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인터 밀란이 그 주인공이다. 이미 산체스는 지난 28일, 밀라노 공항에 도착한 모습이 포착되며 이적이 확실시됐다. 인터 밀란에는 산체스와 맨유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루카쿠가 뛰고 있어 두 선수 간의 호흡도 큰 관심사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