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형 포수' 정보근, 지성준 밀어낸 이유 있었다 [S포트라이트]

892 0 0 2020-05-06 13:55:02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롯데 자이언츠 정보근

[STN스포츠(수원)=박승환 기자]

안타는 없었지만, 수비에서 제 몫을 해내며 롯데 자이언츠 정보근이 개막전 엔트리에 든 이유를 증명했다.

정보근은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정규시즌 개막전 맞대결에 포수 겸 9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수비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허문회 감독은 지난 3일 미디어데이에서 개막전 포수에 관한 질문에 수비력이 좋은 선수를 기용하겠다는 뜻을 드러냈고, 오프시즌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지성준을 빼는 대신 1군 엔트리에 정보근과 김준태를 포함했다. 이들의 수비 능력을 더 높게 평가한 것.

정보근은 첫 경기부터 자신의 능력을 증명했다. 이날 타격에서는 4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침묵했다. 하지만 수비에서 안정적인 투수 리드와 블로킹을 선보였다.

특히 7회말에는 도루 시도에 나선 배정대를 날카로운 송구로 2루에서 잡아내며 이닝을 마감시켰다. 허 감독이 강조한 '수비에서 자신의 몫'을 해낸 것.

눈에 띄는 특별한 플레이는 없었지만, 허 감독은 정보근의 활약에 흡족한 눈치였다. 경기가 끝난 뒤 허 감독은 "블로킹과 주자를 잡아내는 도루 저지까지 잘 해주니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정보근은 지난해 확대 엔트리를 통해 1군 무대를 밟았고, 후반기 15경기에 출장했다. 경험이 많지 않은 정보근이 올 시즌 개막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던 것은 수비가 뒷받침 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폭투 1위에 올랐던 롯데지만, 이날만큼은 포수 뒤로 빠지는 공은 없었다. 허 감독은 "투수들도 정보근의 수비력을 믿고 변화구를 많이 구사하지 않을까"라며 기대감도 나타냈다.

한 경기로 모든 것을 평가할 수는 없다. 하지만 첫 경기에서 보여준 안정감이 뒷받침이 된다면 앞으로 롯데 마운드의 활약을 조금 더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2020-05-06 17:51:28

투수가 던질때 안 불안한게 얼마만인지ㅋ

답글
0
0
▲ 답글 접기
2020-05-06 17:50:31

보근이가 공격적으론 약하지만 꾸준히 기회주면 자기몫은 해낼것 같다

답글
0
0
▲ 답글 접기
2020-05-06 14:00:40

블로킹 잘하니깐 투수가 믿고 더 잘던질수 밖에.. 매년 다르다 다르다 하지만 올해는 확실히 다른듯!

답글
0
0
▲ 답글 접기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4697
파워사다리 픽주는방은 없나여? + 5 그대를사랑
20-05-07 09:02
4696
‘139번 훈련병 손흥민’ 모습에 해외 팬들 “7번 줘라” + 1 물음표
20-05-07 08:14
4695
즐거운 하루되세요 ㅎㅎ 크롬
20-05-07 07:28
4694
오늘도 개덥겠네 해골
20-05-07 06:46
4693
드뎌 스포츠가 움직이는가 + 1 소주반샷
20-05-07 05:31
4692
분데스리가, 5월 15일 재개...유럽 5대 리그 최초 + 3 곰비서
20-05-07 04:23
4691
린투엠 크로니클3 기대됨 가마구치
20-05-07 03:00
4690
몇일동안 노가다 뛰었더니 + 1 철구
20-05-07 02:59
4689
왜이러누 가마구치
20-05-07 01:13
4688
5월은 5월이네 손예진
20-05-07 00:49
4687
5/6일 KBO 결과 올나잇농협
20-05-06 21:41
4686
두산 승이지 ㅅㅅㅅㅅ + 1 애플
20-05-06 21:35
4685
'좌날두 우바페+리버풀 3명' 英통계매체의 유럽 베스트 11 뉴스보이
20-05-06 18:21
4684
5월 6일 KBO 종합픽 올나잇농협
20-05-06 18:15
4683
"비디치 맨유 선수들 때리고 다녀" 베르바토프 '폭로' + 1 홍보도배
20-05-06 17:02
4682
국야 개막 ㅎㅎ + 2 곰비서
20-05-06 16:35
4681
점심 맛있게 드세요 + 1 이영자
20-05-06 15:04
VIEW
'수비형 포수' 정보근, 지성준 밀어낸 이유 있었다 [S포트라이트] + 3 오타쿠
20-05-06 13:55
4679
금일 국야 5월6일 + 1 호랑이
20-05-06 12:06
4678
맨유와 첼시, '리버풀 타깃' 베르너 에이전트와 접촉 + 3 손나은
20-05-06 11:17
4677
두근 두근 드디어 야구 부활!! + 1 음바페
20-05-06 10:28
4676
美팬들 보기 부끄러운 '저질야구' 없었다, A매치 방불케한 외신들 [★현장] + 3 미니언즈
20-05-06 09:32
4675
즐거운 하루되세요 ~ + 1 크롬
20-05-06 07:24
4674
폭탄 발언 더 브라위너, 재계약하면 ‘주급 4억 이상’ 순대국
20-05-06 0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