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포함,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을 빛낸 별은 누구?
▲ 손흥민 이외에도, 반 다이크와 메시 그리고 데 용 후보군 선정
▲ 4골 1도움 기록한 손흥민, 지난 시즌 토트넘의 UCL 결승 진출 이끌어
UEFA 챔피언스리그 공식 트위터 계정에서 지난 시즌 UCL을 빛낸 네 명의 선수를 선정했다. 이목을 끄는 선수는 단연 손흥민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유럽 주요 빅리그가 멈추면서, 갖가지 투표가 쏟아지고 있다. 늘 그랬듯 누리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밑바탕 되고 있다. 이번 주제는 2018/20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를 빛낸 별들이다. 단 4강 진출팀 선수들을 기준으로 정했다. 팀 당 한 명씩이다. 그리고 누리꾼 투표로 이 주의 선수가 결정될 예정이다.
UCL 공식 트위터는 10일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던 네 명의 별들을 선정했다. 코로나 19 여파로 해당 주차 UCL 이 주의 선수 투표가 불가능한 만큼, 전 시즌 준결승 진출팀 기준 좋은 활약을 펼쳤던 네 명의 선수를 선정해. 새로운 이 주의 선수 선정에 나섰다. 이번에도 투표 형식이다. 누리꾼이 원하는 선수를 누르면 된다. 기사 작성 시간 기준으로 약 37,000여 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후보는 총 네 명이다. 리버풀의 반 다이크, 당시에는 아약스였던 데 용 그리고 축구의 신 메시와 '손세이셔널' 손흥민이다. 주소는 이곳이다. https://twitter.com/ChampionsLeague/status/1259171743408758788 본인이 원하는 선수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투표에 나서면 된다. 주모가 필요하면 불러도 된다.
한국시각 밤 10시 30분을 기준으로 투표 선두는 메시다. 메시는 47%의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뒤를 이어 반 다이크가 29%로 2위를, 손흥민은 16%로 3위를 달리고 있다. 4명의 선수 중 데 용이 8% 가장 낮은 득표율을 보이고 있다.
네 명의 후보 모두 전 시즌 UCL별 중의 별이다. 그리고 준결승 진출팀의 핵심 플레이어들이다.
첫 번째 후보는 반 다이크다. 말이 필요 없다. 지난 시즌 리버풀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덕분에 2019 발롱도르 2위를 기록했다. 피지컬도 좋은데 수비도 잘한다. 때에 따라서는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굉장히 유용한 자원이다. 그래서 팬들은 반 다이크를 일컬어 '괴물 수비수'라고 부른다.
두 번째는 데 용이다. 지금은 바르셀로나 소속이지만, 지난 시즌 데 용은 혜성과 같이 등장해 아약스의 UCL 4강 진출을 이끌었다. 팀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와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치며 대세 미드필더로 거듭났다. 일찌감치 활약상을 인정받은 그는 올 시즌에는 아약스를 떠나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다.
세 번째는 메시다. 바르셀로나는 '안필드 기적' 희생양이 됐지만, 메시만큼은 여전히 위협적이었다. 지난 시즌 메시는 UCL에서 10경기에 나와 12골을 가동했다. 토너먼트에서만 6골을 가동했다. 덕분에 메시는 2019 발롱도르 1위를 기록했다. 자신의 6번째 수상이었다.
마지막 후보는 손흥민이다. 앞서 언급한 후보들을 보면 알겠지만, 4강에 진출한 팀의 에이스를 한 명씩 뽑는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준우승팀 토트넘에서 선정된 선수가 바로 손흥민이다. 지난 시즌 손흥민은 UCL에서 네 골을 가동했다.
이 중 하이라이트는 맨시티전이다. 1차전 홈 경기에서는 결승포를 가동했고, 3-4로 패했던 원정에서는 두 골을 가동하며 토트넘의 진출을 이끌었다. 징계 탓에 준결승 1차전은 출전하지 못했지만, 2차전에서는 풀타임 활약했다. 결승전에서도 손흥민은 '해버지' 박지성에 이어 아시아 선수 중 두 번째로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선발 출전한 선수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