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발렌시아 소속 이강인이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고 훈련장에 등장했다. 스페인라리가 구단들은 리그 재개를 준비해 왔지만 최근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경기는 먼 일이 됐다.
이강인은 10일(한국시간) 발렌시아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알베르트 셀라데스 감독은 비공개 훈련을 지시했는데, 이강인과 미드필더 조프리 콩도그비아의 모습은 카메라에 포착됐다. 훈련장에 들어가고 나올 때, 훈련장 안에서 물건을 정리할 때 마스크와 장갑을 차��했다.
이강인의 러닝, 콩도그비아의 케틀벨 운동 등 개별 신체운동이 주로 이뤄졌다. 이강인이 세 개를 한 번에 들고 나르는 모습도 보였다. 코칭 스태프는 훈련 중에도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고 있었다.
라리가 훈련 재개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된 경기를 다시 치르기 위한 준비 과정이었다. 그러나 11일 현재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 등에 따르면 아틀레티코마드리드의 헤난 로디, 레알소시에다드의 알렉스 레미로 등 선수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6월 초 리그 재개에 빨간불이 들어왔다.